한예슬 우수상, 인기상 등 4관왕

역시 '주몽'이었다. 주몽 왕자 송일국이 MBC 연기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30일 오후 9시50분부터 서울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진행된 '2006 MBC 연기대상'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은 '주몽'의 전광렬과 송일국, 한혜진과 '있을 때 잘해'의 하희라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굳세어라 금순아'로 최우수상을 받았던 한혜진은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안았다.

올 한 해 사극 돌풍을 일으켰던 '주몽'은 이들 외에도 우수상(김승수), 신인상(원기준), 대하사극 부문(오연수ㆍ허준호), 중견배우상(이계인), TV공로상(최완규 작가) 등을 휩쓸어 MBC 드라마 대표작이었음을 확인했다.

'궁'의 주역 윤은혜와 주지훈이 나란히 신인상을 받았고 5월 타계한 고 조소혜 작가에게 TV 공로상이 수여돼 조카가 대리수상했다.

한예슬은 유재석과 시상식 사회를 맡은 데 이어 출연작 '환상의 커플'로 '올해의 드라마' 부문과 우수상, 베스트 커플, 인기상을 휩쓰는 영광을 누렸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

◇TV 부문

▲우수상 = 김승수ㆍ김윤석ㆍ오지호ㆍ한예슬 ▲인기상 = 오지호ㆍ한예슬 ▲베스트커플상 = 오지호ㆍ한예슬 ▲신인상 = 주지훈ㆍ원기준ㆍ윤은혜ㆍ남상미 ▲가족상 = 주말극 '누나'의 가족 ▲올해의 드라마 = 환상의 커플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 = 정선희 ▲우수상 = 박경림ㆍ타블로ㆍ조정린

◇특별상

▲라디오 성우 = 안지환 ▲TV 성우 = 김영선ㆍ윤성혜 ▲TV 진행자 = 신동호 ▲라디오 공로상 = 임진모 ▲TV공로상 = 최완규ㆍ정형수ㆍ고 조소혜 작가 ▲PD상 = 김옥빈ㆍ정려원ㆍ지현우ㆍ천정명 ▲대하사극부문 = 오연수ㆍ허준호 ▲연속극 " = 변우민ㆍ이영아ㆍ홍경민 ▲단막극 " = 김진근ㆍ서영희 ▲중견배우상 " = 김자옥ㆍ김혜옥ㆍ이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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