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낮았지만 많이 배웠다"… 콘서트서 드라마 패러디도

‘우울증을 앓았다고?’

가수 세븐이 MBC 드라마 의 시청률 저조로 우울증을 앓았다는 세간의 소문을 일축했다.

세븐은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진행한 후 가진 뒤풀이 현장에서 “ 때문에 우울증을 앓았다는 것은 터무니없다. 나는 단 한 번도 우울증에 걸려 본 적이 없다. 오히려 한 번 앓아보고 싶을 정도다”고 말했다.

세븐은 이미 지난 3월 자신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를 촬영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세븐은 최근 때문에 우울증을 앓았다는 사실에 대해 극구부인했다.

세븐은 이날 콘서트에서 자신이 주인공을 맡았던 의 영상을 패러디해서 무대에 올렸다.

세븐은 이 영상에서 그룹 원타임의 송백경과 ‘인천파’ 친구들이 함께 출연했다. 그는 중국집 배달원으로 나와 의 내용대로 꿈을 꾼다는 설정을 담았고, 무대에 오토바이를 타고 오르기도 했다.

세븐은 콘서트 무대에서 “지난 3개월 동안 촬영에 고생한 스태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그분들과 를 아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븐의 이날 공연에는 에서 함께 출연한 박신혜 허이재가 초대돼 자리를 빛냈다.

세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측은 “세븐이 의 시청률이 저조했어도 배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출연했다. 연기에 대한 도전은 계속될 계획이다. 올해는 미국과 일본진출을 꾀하고, 내년쯤 국내에 복귀해 연기 활동도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세븐은 올해 국내에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번 콘서트를 마쳤다. 세븐은 4,5월께 일본을 방문해 도코를 시작으로 8개 도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가진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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