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길, '성매매 특별법' 걸린 달수 됐다

김은구 기자 / 입력 : 2005.02.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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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강남길이 '달수'로 복귀, '성매매 특별법'에 걸린다.

강남길은 다음달 11일 방송될 MBC 베스트극장을 통해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만에 '달수 시리즈'로 복귀한다.


'달수 시리즈'는 강남길이 '달수'라는 희화된 캐릭터를 연기하며 세태를 지적하고 풍자한 단막극 시리즈로, 지난 95년부터 99년까지 매년 한두편씩 만들어진 강남길의 출세작이다.

지난해 초 4년만에 연기자로 돌아오며 5월 베스트극장 '달수 아들 과외하다'를 통해 '달수'로도 복귀했던 강남길은 이번에는 '달수, 성매매특별법에 걸리다'(극본 서숙향·연출 오현창) 편으로 다시 한번 달수 역에 도전한다.

'달수, 성매매특별법에 걸리다'는 방카슈랑스 실적이 좋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던 은행원 달수가 바에서 술을 마신 후 호객꾼에 의해 음성 룸살롱에 갔다가 방송국 취재단과 함께 단속을 나온 경찰에 걸려 곤란에 처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


쇼도 보고 노래도 하며 기분 좋게 스트레스를 풀던 달수는 자신의 옷을 벗기며 끈질기게 2차를 나가자고 유혹하는 룸살롱 아가씨 하나와 실랑이를 벌인다. 이 때 경찰과 함께 들이닥친 방송 카메라에 의해 달수가 성매매 특별법 단속에 걸린 모습이 전국에 생중계되고 가족과 회사 동료들로부터 외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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