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김희철, 신정환 이어 '라디오스타' MC 확정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12.0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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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이명근 기자 qwe123@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이 신정환에 이어 '라디오스타' MC 자리를 꿰찼다.

김희철은 1일 오후 경기도 일산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여, 정식 멤버로써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와 호흡을 맞췄다.


그간 '라디오스타'는 해외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빚어 하차한 신정환을 대신해 객원 MC 체제로 진행돼왔다. 김태원 토니안 문희준 등과 경합을 벌인 끝에 김희철이 최종 MC로 낙점돼 합류를 확정지은 셈이다.

이에 '황금어장' 관계자는 "네 명의 객원 MC가 모두 잘했고 고맙게 생각한다"며 "그 중에서도 김희철 씨가 기존 MC들과 잘 어울리고 막내로서 새롭게 '라디오스타'를 이끌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객원 MC들도 '라디오스타'의 식구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추후 이들과 함께하는 특집이나 게스트 초청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식 MC로 '라디오스타'에 합류한 김희철은 지난 방송에서 게스트로 등장한 싸이, 이적 등과 함께 기존 MC들에 결코 눌리지 않는 말솜씨를 자랑하며 새 바람을 일으킨 바 있다.

1일 녹화에서도 김희철은 시종 유쾌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정식 MC로서 신고식을 무사히 치렀다는 후문이다.

'라디오스타' 관계자는 "김희철이 특히 김구라와의 호흡이 좋다"며 "천하의 김구라에 맞서 대적할만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줬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김희철의 녹화 분은 이달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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