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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단신] <내 머리속의 지우개> 크랭크 업 外
2004-08-19

<내 머리속의 지우개> 촬영종료

정우성ㆍ손예진 주연의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제작 싸이더스)가 최근 촬영을 마쳤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건축가를 꿈꾸는 가난한 목수(정우성)와 의류회사에 다니는 부잣집 커리어 우먼(손예진)의 가슴 저린 사랑을 그린 정통 멜로영화. <컷 런스 딥>을 연출한 재미교포 감독 이재한의 두 번째 장편이다. 영화는 지난 4월 29일 촬영을 시작해 서울, 문경, 합천, 강릉, 원주, 문막, 주문진, 군산 등에서 4개월 동안 총 65회 촬영됐다. 후반작업을 거쳐 11월 5일 개봉할 예정.

웨슬리 스나입스 방한, 처가에서 한달동안 체류예정

할리우드 스타 웨슬리 스나입스(42)가 19일 낮 12시 40분께 전용기 편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해 초 한국인 니키 박(한국명 박나경)씨와 결혼을 해 화제가 됐던 웨슬리 스나입스는 같은해 6월 한 차례 한국을 찾은 바 있다. 이번 방문은 부인의 고향인 한국에서 휴가를 즐기는 한편 직접 시나리오를 쓴 애니메이션 <스트레이즈>(Strays)의 제작사를 찾기 위해서다. 스나입스는 먼저 도착한 부인과 함께 서울 서초동의 처가에서 한 달 가량 머물 예정이며 체류 기간 <스트레이즈>의 제작사를 물색하고 제작과 관련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임창정 차기작 <파 송송 계란 탁> 25일 크랭크 인

영화배우 임창정이 차기작 <파 송송 계란 탁> 촬영을 시작한다. 19일 제작사인 굿플레이어픽쳐스 사무실에서 고사를 지내고, 25일 크랭크인할 예정. <위대한 유산>에서 이미 임창정과 호흡을 맞춘 적 있는 오상훈 감독이 지휘한다. <파 송송 계란 탁>은 휴먼코믹드라마. 임창정은 불법으로 음반복제를 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인생낙오자로 등장한다. 그에게 어느날 갑자기 열 살짜리 아들이 나타나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부성애와 가족애를 내세운 감동과 쉴새없이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주는 코믹함을 무기로 내세운다.

'느닷없는 자식'이란 소재는 이미 몇 차례 영화화됐던 소재. 이를 임창정이 어떻게 이끌어낼지가 관심거리다. 현재 개봉중인 <시실리 2㎞>에서 만만찮은 연기 내공을 보여주며 신뢰감을 준 까닭에 더욱 기대된다.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 배급을 맡은 <파 송송 계란 탁>은 올 연말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