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대중문화예술상' 김혜자·양희은·염정아·김남길·송가인·NCT 127 등 총28개팀 수상 영예 [종합]

'2019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이날 총 28명(팀)이 수상했다.
'2019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이날 총 28명(팀)이 수상했다.

대중문화를 빛낸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자리인 '2019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이하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배우 신현준과 아나운서 박지윤의 사회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은관·보관훈장, 대통령·국무총리·문체부장관 표창 등 5개 부문에서 28개 팀이 대한민국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 및 표창을 받았다.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과 대중문화예술인의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한 정부포상으로서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문체부는 수상 후보자들의 공적 기간, 활동 실적, 사회적 평판 및 인지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배우 김혜자(불참)와 가수 양희은이 은관 문화훈장을 방송작가 김운경, 기타리스트 김홍탁, 공연 기획자 이태현이 보관 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사진 = 김승진 기자)
배우 김혜자(불참)와 가수 양희은이 은관 문화훈장을 방송작가 김운경, 기타리스트 김홍탁, 공연 기획자 이태현이 보관 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사진 = 김승진 기자)

먼저 최고상 격인 문화훈장은 총 5명이 수훈했다. 은관문화훈장은 '국민엄마' 베테랑 연기자 김혜자와 노래를 통해 삶을 위로하는 포크송의 대모 가수 양희은이 수훈했다.

1세대 기타리스트 김홍탁,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등을 집필한 방송작가 김운경, 조용필·서태지·젝스키스 등의 공연을 기획한 공연기획자 이태현은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성우 김기현, 방송인 배철수, 밴드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안무가 서병구, 탤런트 염정아, 촬영감독 홍경표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사진 = 김승진 기자)
성우 김기현, 방송인 배철수, 밴드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안무가 서병구, 탤런트 염정아, 촬영감독 홍경표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사진 = 김승진 기자)
국무총리표창 수훈한 8인 = 배우 김남길, 배우 김서형, 가수 김완선, 개그우먼 송은이, 성우 이정구, 드라마 PD 조현탁, 배우 한지민, 기타리스트 함춘호. (사진 = 김승진 기자)
국무총리표창 수훈한 8인 = 배우 김남길, 배우 김서형, 가수 김완선, 개그우먼 송은이, 성우 이정구, 드라마 PD 조현탁, 배우 한지민, 기타리스트 함춘호. (사진 = 김승진 기자)

대통령표창에는 드라마 'SKY캐슬' 열풍의 주역 탤런트 염정아, 30여 년간 MBC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해온 방송인 배철수,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압도적인 발성으로 해외 유명 배우 더빙을 전담하는 성우 김기현, 독특한 안무 연출로 한국 뮤지컬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린 안무가 서병구, 영화 '기생충'의 촬영감독 홍경표가 이름을 올렸다.

국무총리표창에는 가수 김완선, 배우 김남길, 배우 김서형, 배우 한지민, 개그우먼 송은이, 성우 이정구, 기타리스트 함춘호, 드라마 PD 조현탁 등 총 8명이 선정됐다.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그룹 마마무와 몬스타엑스 (사진 = 김승진 기자)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그룹 마마무와 몬스타엑스 (사진 = 김승진 기자)
안무가 리아킴(김혜랑), 배우 류준열(대리수상), 배우 이하늬, 가수 송가인(조은심), 배우 정해인, 배우 진선규, 그룹 엔시티(NCT) 127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사진 = 김승진 기자)
안무가 리아킴(김혜랑), 배우 류준열(대리수상), 배우 이하늬, 가수 송가인(조은심), 배우 정해인, 배우 진선규, 그룹 엔시티(NCT) 127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사진 = 김승진 기자)

마지막으로 문체부장관표창은 그룹 마마무, 그룹 몬스타엑스, 그룹 NCT(엔시티) 127, 가수 송가인(조은심), 배우 류준열, 배우 이하늬, 배우 정해인, 배우 진선규, 안무가 리아킴(김혜랑) 등 총9명(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리아킴의 오프닝 영상 축하공연으로 시작으로 비와이, 마마무, 카이, 정선아, 함춘호, 하진, 몬스타엑스, 하동균, 양희은 등의 축하무대가 펼쳐졌다.

이하 '2019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 명단. 총 28명(팀)

▲ 문화훈장 5명
은관 문화훈장 = 배우 김혜자, 가수 양희은
보관 문화훈장 = 기타리스트 김홍탁, 방송작가 김운경, 공연 기획자 이태현

▲ 대통령표창 6명(팀)
탤런트 염정아, 방송인 배철수,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성우 김기현, 안무가 서병구, 촬영감독 홍경표

▲ 국무총리표창 8명
가수 김완선, 배우 김남길, 배우 김서형, 배우 한지민, 개그우먼 송은이, 성우 이정구, 기타리스트 함춘호, 드라마 PD 조현탁

▲ 문체부 장관 표창 9명(팀)
그룹 마마무, 그룹 몬스타엑스, 그룹 엔시티(NCT) 127, 가수 송가인(조은심), 배우 류준열, 배우 이하늬, 배우 정해인, 배우 진선규, 안무가 리아킴(김혜랑)

 전자신문 컬처B팀 김승진 기자 (sjk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