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현우 기자]

‘식객’의 김래원이 2008 SBS 연기대상 10대 스타상을 수상했다.

김래원은 31일 오후 9시50분부터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류시원, 한예슬의 사회로 진행된 2008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10대 스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허영만 화백의 원작만화를 드라마화 한 ‘식객’은 매일 같이 먹는 밥상위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눈높이에서 우리의 ‘음식’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드라마의 주인공 진수와 성찬의 식객 여행을 통해 우리 것의 소중함과 우리 삶에서 ‘먹는 것’의 의미를 돌아보게 해 시청률에서도 20%를 훌쩍넘는 성공을 거뒀다.

김래원은 극중 조선말 임금의 총애를 받던 대령숙수의 후손 성찬 역을 맡아 우여곡절 끝에 최고의 요리사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려냈다. 성찬은 오숙수의 후계자 봉주(권오중 분)에 의해 운암정을 떠나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 속에서 다시 일어나 진정한 요리사로 거듭났다.

1997년 MBC 청소년드라마 '나'로 데뷔한 김래원은 영화 ‘청춘’ ‘ing’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다. 2003년 MBC ‘옥탑방 고양이’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2004년 SBS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를 통해 김태희와 호흡을 맞춘 바 있고 영화 ‘어린신부’를 통해 문근영과 함께 출연해 문근영을 국민여동생 반열에 올렸다. 이후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 ‘해바라기’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현우 nobod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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