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5일 K-Musical Concert로 화려하게 시작해 대구를 뜨거운 뮤지컬의 향연에 빠지게 만든 제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 이하 딤프)이 '7Stars Show'와 'DIMF 어워즈'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 날 '7Stars Show'에는 뮤지컬 배우 오만석의 사회로 남경주와 윤형렬, 홍지민, 신영숙, 리사, 박은태를 비롯해 마이클 리까지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한국 뮤지컬의 역사를 한 편의 드라마로 엮어 보였을 뿐만 아니라, 딤프의 출발과 성장을 선보였다.
2부로 진행된 'DIMF 어워즈'는 1부에 이어 오만석과 슈퍼주니어의 성민, TBC 장진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지난 1년간 대구에서 공연된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된 올해의 스타상 '황태자 루돌프'의 박은태와 옥주현, '레 미제라블'의 정성화와 '레베카'의 신영숙과 신인상 '시카고'의 이하늬, '더 프라미스'의 이특이 수상했다.
그리고 제7회 딤프 참가작을 대상으로 한 딤프 대상에는 MAC시어터의 창작뮤지컬 '사랑꽃'과 남/여 주연상에 '뮤직박스'의 김수용, 뮤지컬 '오 미스리'의 이민주가 남/여 조연상에는 뮤지컬 'The Three Musketeers'의 Sorel-Cameron, Peter Alan이 창작 뮤지컬 'You&I'의 김히어라가 심사위원상에는 '뮤지컬 'Sunfish'가 수상하였다.
또한 창작지원작을 대상으로 한 창작뮤지컬상에는 포킥스엔터테인먼트의 뮤지컬 'Look at me'와 대학생뮤지컬에 대한 시상에는 대상으로 대경대학교의 '렌트 Rent', 금상에는 대진대학교의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은상에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West Side Story'가 동상에는 목원대학교의 'Catch me if you can'이 남자 개인연기상에는 대경대학교 'Rent' 중 Mark Cohen역의 신은총이 여자 개인연기상에는 대경대학교 'Rent' 중 Maureen Johnson역의 박효서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특히, 윤호진 심사위원장은 대상을 수상한 MAC시어터의 '사랑꽃'과 같은 작품이 나온 것이 바로 지난 7년간의 딤프 역사를 증명해주는 것이라며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음악과의 조화, 상품 가능성 등이 높이 평가된다고 했다.
또한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Look at me'도 실화를 바탕으로 안데르센 동화 속 등장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라는 신선한 소재와 충분한 발전 가능성이 보인다고 했으며, 특히 올 해 창작지원작들의 수준이 많이 높아졌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새롭게 신설된 심사위원상은 우리 설화 '심청'을 바탕으로 보스톤에서 공연되어 호평을 받았으며, 제7회 DIMF개막작으로 공연되어 음악적 완성도에 높은 평가를 받은 'Sunfish'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 역시, 여느 프로단체 못지않은 완성도와 학생들의 연기력에 심사위원들의 감탄이 이어졌으며, 우열을 가리기 힘든 수준급의 경쟁이었다고 전했다.
공식초청작, 창작지원작,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과 자유참가작 등 24개의 공연과 뮤지컬 체험존, 직업세계탐험 토크쇼, 스타데이트를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기획했던 제7회 DIMF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제8회 DIMF를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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