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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 목숨 끊으려 시도 한 적 있다. 멈춰달라" 악플러에게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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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0-17 21:25:29 수정 : 2019-10-17 21: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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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태현이 악플러들에게 ”그만 해달라”고 호소했다. 

 

남태현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 이상 친구들, 동료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남태현은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연예인'이란 직업도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저도 악플을 많이 받는 연예인중 한명입니다. 그래서 더 와닿습니다 그녀가. 내친구가.. 얼마나 아팠을지. 저 역시.. 더 이상 버티지 못할것 같기에 목숨을 끊으려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고 고백했다.

 

남태현은 "많은 연예인들이 무심코 다는 댓글에 생각보다 큰 상처를 받고 좌절합니다.

 

이어 남태현은 "'그럼 악플 보지마'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자기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가고 여기 저기서 무슨일 있냐 연락이 오면 보지 않기가 힘듭니다"고 호소했다. 이어 남태현은 "멈춰주세요. 더 이상 친구들, 동료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고 했다.

 

이 같은 글은  1994년 동갑내기로 연예계 절친한 친구사이로 알려진, 고인이 된 설리가 악플 등에 의한 극심한 우울증을 앓다 14일 극다적 선택을 하며 세상을 등진 것을 고려한 발언으로 보인다. 

 

한편, 남태현은 2014년 WINNER 정규 앨범 'WINNER 2014 S/S'를 발매하고 가수로 데뷔했다. 최근 공개 열애를 밝힌 가수 장재인과 양다리 논란에 휘말리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다음은 남태현 SNS 글 전문

 

더 이상 친구들, 동료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연예인’ 이란 직업도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저도 악플을 많이 받는 연예인중 한명입니다. 

 

그래서 더 와닿습니다. 그녀가. 내친구가.. 얼마나 아팠을지. 

 

저 역시.. 더 이상 버티지 못할것 같기에 목숨을 끊으려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무심코 다는 댓글에 생각보다 큰 상처를 받고 좌절합니다. “그럼 악플 보지마”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자기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가고 여기 저기서 무슨일 있냐 연락이 오면 보지 않기가 힘듭니다. 멈춰주세요. 더 이상 친구들, 동료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BNT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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