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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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조타·박경서·임호·진영, 성별까지 속인 반전 (종합)

기사입력 2016.11.13 18:30 / 기사수정 2016.11.13 18:3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복면가왕' 판정단의 예상을 모두 빗겨가는 복면가수들의 반전 정체가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소녀'의 4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새로운 8명의 복면 가수들이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그룹 매드타운 조타, 밴드 미스미스터의 보컬 박경서, 배우 임호, B1A4 진영이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와 '뇌섹남 허수아비'였다. 두 사람은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에 맞춰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투표 결과 도로시가 99표 중 66표를 받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허수아비의 정체는 조타였다. 조타는 "예능을 많이 하면서 가수라는 직업을 모르시는 것 같았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사랑은 관람차를 타고'와 '위 아래 위위 아래 바이킹'은 마야의 '나를 외치다'로 환상적인 화음을 뽐냈다. 판정단은 보이시한 목소리의 관람차를 선택했다. 이 승부는 단 3표 차이로 결정됐다. 솔로곡으로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를 부른 바이킹은 '널 위한거야'를 부른 박경서였다. 단 한 명도 그가 여자일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충격이었다. 박경서는 "나름 속이려고 나왔다. 조마조마했는데 완벽하게 속였다"고 뿌듯하게 말했다.

이어서 '잘 찍어! 합격기원 수험생'과 '내가 만점이라니 시험지'는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로 흥을 돋웠다. 패널들은 두 사람 모두 가수로 점친 가운데 판정단은 시험지의 손을 들어줬다. 박정운의 '오늘 같은날'을 훌륭하게 소화한 수험생은 가수가 아닌 배우 임호로 밝혀졌다. 임호는 왕 전문 배우라는 편견 때문에 여러 편견이 있다며, 자신은 원래 귀엽고 재밌는 사람이라며 반전 매력을 어필했다.

마지막으로 '날 울리지마 겁쟁이 사자'와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이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열창했다. 박재범, 자이언티, 산이 등 래퍼나 R&B 가수로 추측한 가운데 마지막 2라운드 진출자는 양철로봇이었다. 사자는 솔로곡으로 박진영의 '나 돌아가'를 부르며 부드러운 음색을 뽐냈다. 사자는 바로 B1A4 진영이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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