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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매력'에 빠진 칠레 "한국 드라마 재미있어요"

송고시간2013-08-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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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 페스티벌' 개최…한류 팬들과 사랑 나눔의 기회도 마련

칠레서 'K-드라마 페스티벌' 개최
칠레서 'K-드라마 페스티벌' 개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제1회 'K-드라마 페스티벌'이 1일(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모리 파르케 아라우코 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고의 사랑'과 '파스타' 등 한국의 인기 드라마 시사회가 열렸다. 한국 기업과 한류 팬클럽 회원들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CSR)도 소개됐다. 2013.8.2 <<국제뉴스부 기사 참조>>
fidelis21c@yna.co.kr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남미의 칠레가 한류와 한국 드라마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1일(현지시간) 칠레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황의승)에 따르면 수도 산티아고의 모리 파르케 아라우코 극장에서 이날 오후 제1회 'K-드라마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오후 6시부터 3시간가량 계속된 이날 행사에서는 '최고의 사랑'과 '파스타' 등 한국의 인기 드라마 시사회가 열렸다. 두 드라마는 칠레의 유력 케이블 TV 채널인 VIA X를 통해 오는 5일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시사회에서는 두 드라마의 주연배우인 공효진의 인사 영상과 15분짜리 드라마 편집본이 상영됐다. 한국 드라마 관련 퀴즈대회와 경품 추첨을 통해 주연배우의 사인이 담긴 홍보물과 드라마 DVD를 나눠줬다. 한류 팬클럽 회원 2명이 '한국 드라마로 변화된 나의 인생'이란 주제로 체험 스토리를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칠레서 'K-드라마 페스티벌' 개최
칠레서 'K-드라마 페스티벌' 개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제1회 'K-드라마 페스티벌'이 1일(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모리 파르케 아라우코 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고의 사랑'과 '파스타' 등 한국의 인기 드라마 시사회가 열렸다. 한국 기업과 한류 팬클럽 회원들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CSR)도 소개됐다. 2013.8.2 <<국제뉴스부 기사 참조>>
fidelis21c@yna.co.kr

칠레의 TV 방송사들은 외국 드라마 편성에 상당히 폐쇄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케이팝(K-Pop)을 앞세운 한류의 빠른 확산과 한국 드라마 팬클럽의 폭발적인 증가는 지난해 4편에 이어 이번에 2편의 드라마를 방영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기업과 한류 팬클럽 회원들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CSR)도 소개됐다.

동부대우전자는 배우 이민호의 팬클럽 '미노스 칠레'(Minoz Chile)와 공동으로 '파타고니아 재식림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11년 12월 말 대형 산불로 파괴된 남부 파타고니아 지역의 숲을 재건하는 것을 목표로 한 '파타고니아에 다시 숲을'(Reforestemos Patagonia)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되는 것이다.

농심은 가수 김현중의 팬클럽 '에넨시아'(Henencia) 및 그룹 SS501의 팬클럽 '트리플 S'(Triple S)와 함께 '어린이 암 재단 후원 사업'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어린이 암 치료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재단에 매월 일정액을 기부하고 재단이 주최하는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황의승 대사는 "우리 문화를 일방적으로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칠레 사회를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상호 소통의 기회를 만드는 것이 한류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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