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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들꽃영화상‘ 10개 부문 후보작 공개…홍상수X김민희도 후보(공식)

들꽃영화상 홍상수 김민희 노미네이트 사진=들꽃영화상 운영위원회 들꽃영화상 운영위원회가 ‘제8회 들꽃영화상’ 10개 부문의 후보작들을 공개했다.

운영위원회는 지난 13일 예심 결과를 발표했다. 예심은 지난해 2월 1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개봉한 순제작비 10억 원 이하의 작품 전체를 대상으로, 2차에 걸쳐 진행됐다.

들꽃영화상은 모두 15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되며 올해는 저예산 장르영화상과 음악상 대신 스태프상을 신설했다. 조연상은 독립영화의 특성상 후보가 많지 않아 운영위원회가 심사위원들과의 별도협의를 거쳐 결정, 발표한다.

극영화 감독상 후보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김초희 감독, ‘프랑스 여자’의 김희정 감독, ‘남매의 여름밤’의 윤단비 감독, ‘후쿠오카’의 장률 감독, ‘겨울밤에’의 장우진 감독, ‘사라진 시간’의 정진영 감독, ‘도망친 여자’의 홍상수 감독이다.

다큐멘터리 감독상 후보로는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의 김미례감독, ‘바다로 가자’의 김량 감독, ‘디어 마이 지니어스’의 구윤주 감독, ‘안녕, 미누’의 지혜원 감독, ‘증발’의 김성민 감독이 선정됐다.

최고상인 대상은 이들 극영화 감독상과 다큐멘터리 감독상 후보 중에서 결정된다.

신인감독 아닌 신인감독들의 논쟁적인 다큐멘터리 작품에 수여하는 ‘주목할 만한 다큐-민들레상’ 후보로는 이조훈 감독의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을 비롯한 다섯 작품이 후보에 올랐으며 김미례 감독의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과 김성민 감독의 ‘증발’은 감독상 후보로도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강말금, ‘도망친 여자’의 김민희, ‘프랑스 여자’의 김호정, ‘빛과 철’의 염혜란, ‘69세’의 예수정, ‘초미의 관심사’의 조민수가 선정됐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파도를 걷는 소년’의 곽민규, ‘기도하는 남자’의 박혁권, ‘겨울밤에’의 양흥주,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의 오정세, ‘국도극장’의 이동휘, ‘사라진 시간’의 조진웅 등이 올라있다. 곽민규는 작년에 이어(‘내가 사는 세상’) 2년 연속으로 이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상업영화와 드라마, 독립영화 간의 경계와 장르의 구분 없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배우들이 후보에 올랐다.

극장 개봉 후 해외판권 판매까지 이루어지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김초희 감독의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극영화 감독상과 신인감독상, 여우주연상을 포함해 모두 5부분에 이름을 올렸으며, 김희정 감독의 ’프랑스 여자‘ 역시 극영화 감독상과 시나리오 상을 포함 4부분의 수상후보에 올랐다.

들꽃영화상은 대한민국에서 한 해 동안 만들어지는 저예산 독립영화를 재조명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있는 독립영화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상식이다. 매년 봄 서울 남산에 위치한 문학의 집-서울에서 시‧수상자를 포함 다수의 독립영화인이 모여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지만,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 현재로서는 시‧수상자만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을 계획 중이다. 이 시상식은 온라인 생중계 내달 21일 공개된다.

후보가 발표된 10개 부문을 포함해, 대상, 조연상, 스태프상, 프로듀서상과 공로상 등 총 15개 부문의 수상자는 당일 시상식장에서 발표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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