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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썰전' 하차 "제 말에 상처 받은 분들께 죄송"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남성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을 떠난다.

김희철은 14일 오후 진행된 녹화를 끝으로 '썰전'에서 하차했다. 지난해 9월 투입된 이후 10개월 만의 하차다.

김희철은 '썰전' 하차 사실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알렸다. "'썰전' 마지막 녹화 잘 마쳤다. 달콤씁쓸하다"며 김희철은 그간 방송에서 동료 연예인들을 언급하는 데 심적 부담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김희철은 "주변 사람들을 방송에서 얘기한다는 건 참 힘들었다. 방송을 하자니 주변에 피해를 주게 되고, 주변을 감싸자니 방송에 피해를 주게 됐다"며 "냉정해지질 못하겠더라. 결국 많은 고민 끝에 '제대로 못하느니 이럴 바엔 하차하자' 이런 심적인 부담들을 '썰전' 팀에게 얘기를 했고 '썰전' 팀도 제 고민이 어떤 건지 잘 이해를 해주고 아쉬워해줬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희철은 "시청자들과 제 말에 상처 받으셨던 분들, 죄송하단 말로 모든 일들을 씻어낼 수 없겠지만, 그 모든 일들 평생 가슴에 담아 말 조심하고 또 조심하며 방송하겠다"고 전했다.

이하 김희철이 인스타그램에 남긴 하차 소감.

'썰전' 마지막 녹화 잘 마쳤습니다. 달콤씁쓸하네요^-^

주변 사람들을 방송에서 얘기한다는 건 참 힘들더군요. 방송을 하자니 주변에 피해를 주게 되고, 주변을 감싸자니 방송에 피해를 주게 되고. '냉정해지자. 말 조심하자' 촬영 전에 항상 다짐하고 들어갔었는데 이게 참 냉정해지질 못하겠더군요. 결국 많은 고민 끝에 '제대로 못하겠느니 이럴 바엔 하차하자' 이런 심적인 부담들을 '썰전' 팀에게 얘기를 했고 '썰전' 팀도 제 고민이 어떤 건지 잘 이해를 해주고 아쉬워해줬습니다.

시청자분들과 제 말에 상처 받으셨던 분들. 죄송하단 말로 모든 일들을 씻어낼 수 없겠지만, 그 모든 일들 평생 가슴에 담아 말 조심하고 또 조심하며 방송하겠습니다. 32살에 철 들겠다는 말이 부끄럽지만 더욱 성장하는 김희철이 되겠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하며 사랑합니다^-^

[남성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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