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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KBS 시트콤 '올드 미스 다이어리'에서 지PD로 출연 중인 지현우가 뮤지컬에 데뷔한다.

지현우는 다음달 23일부터 8월 7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그리스'에서 주인공 대니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킹카'이자 바람둥이인 대니는 브로드웨이에서는 존 트라볼타, 국내에서는 남경주 유준상 등이 맡았던 배역.

오디뮤지컬컴퍼니가 주최하는 '뮤지컬 열전'의 두 번째 작품인 '그리스'는 1950년대 미국에서 유행한 로큰롤 문화를 주요 코드로 삼아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로, 배우 서영주 윤희석 유나영 윤공주 등이 함께 출연한다.

y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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