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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CJ ENM은 올해부터 매년 연말 대한민국 대중문화계를 빛낸 인물 10명을 선정해 '비저너리'(Visionary)로 발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처음 발표된 '2020 비저너리'에는 김은희 드라마 작가, 김태호 MBC 예능 PD, 박지은 드라마 작가, 가수 방탄소년단(BTS), 영화감독 봉준호, 가수 블랙핑크, 가수 겸 배우 비, 배우 송강호, 신원호 드라마 PD, 방송인 유재석이 이름을 올렸다.

시연재 CJ ENM 마케팅&커머스 담당은 "'비저너리'는 힘든 시기일수록 자신만의 언어로 대중을 위로하고 미래를 사유하며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존재"라며 "본 선정 발표는 시대정신을 공감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엔터테인먼트 컴퍼니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CJ ENM은 향후 자사 채널 캠페인 영상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2020 비저너리'에 선정된 10인의 업적과 인사이트 등을 조명할 예정이다. 또 오는 6일 비대면으로 열리는 아시아 음악 시상식 '2020 MAMA' 특별 섹션에서 호스트 송중기에 의해 소개된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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