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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랑한다’ 남다름, 믿고 보는 ‘아역 자존심’

‘왕은 사랑한다’ 남다름 (사진=방송 캡처)

배우 남다름의 믿고 보는 ‘아역 자존심’이 또 한번 이름값을 톡톡해 해냈다.

남다름은 17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극중 어린 왕원으로 등장했다.

배우 임시완이 맡은 어른 왕원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남다름은 첫 회부터 높은 ‘싱크로율 케미’에 합격점을 받으며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중 어린 왕원(남다름 분)과 어린 은산(이서연 분)의 첫 만남을 비롯해 성인이 된 두 사람의 끈질긴 인연이 이어진 이야기를 보여줬다.

어린 시절의 왕원과 은산은 애처롭고도 애틋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세월이 흘러 재회한 두 사람은 앙숙의 티격태격하는 귀여운 호흡을 맞춰 캐릭터의 입체감을 살렸다.

극중 어린 왕원(남다름 분)과 왕린(윤찬영 분)은 은산(이서연 분)과의 첫 만남부터 위태로웠다. 왕원과 왕린은 궁 밖 세상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다 자객의 습격을 받고 쓰러진 은산의 어머니(윤유선 분)와 마주치는 사건을 맞았다.

“우리 딸 산이를 구해달라”는 은산 어머니의 유언을 듣게 된 왕원은 몸종으로 오해를 산 덕에 목숨을 건진 진짜 은산과 우여곡절 끝에 만났고 그 말을 곱씹어 소중하게 전하는 절절한 모습을 보여줬다.

남다름과 임시완이 맡은 왕원이라는 인물이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해가는지를 지켜보는 게 ‘왕은 사랑한다’의 주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그늘 아래 바깥 세상과 백성을 이해할 틈도 없이 유약하기만 했던 왕세자 시절을 벗어나 능글맞고 당찬 왕원의 모습으로 어떻게 달라졌는지 남다름과 임시완의 치고 빠지는 바통 터치가 극의 몰입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09년 ‘꽃보다 남자’로 데뷔해 올해 9년차를 맞은 남다름은 tvN 드라마 ‘도깨비’를 비롯해 ‘안투라지’, ‘기억’,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등 웰메이드 작품에 합류해 내공을 쌓았다.

또한, 영화 ‘허삼관’과 ‘군도: 민란의 시대’ 등 스크린에서도 하정우, 강동원 등 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믿고 보는 아역 자존심’의 대표주자로 인지도를 높여왔다.

지난 5월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도 배우 김지훈이 맡은 민재 캐릭터의 어린 시절을 책임져 진폭이 넓은 풍부한 감정 연기를 소화했다.

고승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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