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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송재림, '너의 노래를 들려줘' 주연 캐스팅...김세정과 호흡할까


배우 송재림이 마에스트로로 변신한다.

1일 방송가에 따르면 송재림이 KBS 2TV 새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주연으로 발탁됐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음치의 노래를 들어야만 잠이 드는 한 여자의 비밀과 그런 여자의 잃어버린 기억 속에 묻혀있는 무서운 살인 사건의 전말, 그 속에 가라 앉아있는 사랑의 흔적을 되찾아가는 독특하고 미스터리한 다크 로맨스 드라마. 김세정이 여주인공 홍이영으로 출연을 조율 중이다.

송재림은 극중 음대 조교수이자 시립교향악단 지휘자인 남주완 역으로 출연을 제안 받았다. 예술가 기질이 넘치는 엉뚱하고 매력적인 인물이다.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한 송재림은 '해를 품은 달'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투윅스', '잉여공주', '착하지 않은 여자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우리 갑순이',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을 통해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남주완 역을 어떻게 소화할지 기대를 모은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교보문고 독점연재관 초대전 당선작 '재워 드릴게요'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내일도 맑음' 김민주 작가가 대본을 쓴다. 2016년 '드라마스페셜-피노키오의 코' 이정미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8월 방송 예정이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그랑앙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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