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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The Nuts의 기타리스트가 바로 저에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정상흔 기자]

“시트콤 연기는 처음이라 긴장되면서 재밌네요. 초반에는 잘 안 나오는데 웃겨야 한다는 게 불안하기도 해요.”

22일 첫 방송되는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KBS 2TV)에서 세련되고 냉철한 타입으로 완벽주의자인 라디오 PD 역을 연기하는 탤런트 지현우. 그는 실제 성격은 내성적인 편이라며 전작 ‘알게 될 거야’(KBS 2TV)의 '선일' 역과 통하는 면이 많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 시트콤에서 매사가 허술하고 실수 연발인 연상의 성우 예지원과 함께 일하며 티격태격 다투다가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실제로 연상을 사귄 적이 좀 있어요. 동갑을 만나도 이상하게 항상 저보다 몇 개월 생일이 빠르더라고요. 글쎄요, 더 편하고 더 잘 맞는 것 같던데….”

하지만 극중 또다른 남성 김정민의 등장으로 예지원이 흔들리는 상황을 실제로 가정하자 “기분이 안 좋더라도 티는 안 내며 끝까지 기다리다가 그녀의 선택을 따르겠다”고 했다.

지난해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입사한 그는 올해 ‘알게 될 거야’의 주인공을 꿰차며 떠오른 신인 기대주. KBS 2TV 월화극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나오는 정경호가 그의 동기이다.

“지금 그룹 ‘The Nuts'의 기타리스트 활동도 같이 하고 있어요. 어머니는 키보드를, 아버지는 기타를 치시는 등 집안이 음악을 즐기는 분위기에요. 형은 드라마 ‘두번째 프러포즈’ 음악감독이고요. 어려서부터 공부와 거리가 멀었죠.”

공채 데뷔 이전에는 소속 밴드가 MBC 드라마 ‘회전목마’에 출연하게 되어 TV에 얼굴을 비춘 적이 있고, KBS 공채 합격이 결정되자마자 출연을 그만두었다고 한다.

지현우는 아직 연기의 내공이 부족한 것을 스스로 느낀다며 실력을 차근차근 쌓아 나중에 로맨틱 코미디나 슬픈 러브스토리 연기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했다.

“공채 데뷔 이전, 일도 없고 앨범도 나오지 않았을 때는 정말 힘들었어요. 단역을 밤새서 기다리다가 결국 못 찍었는데, TV를 통해 다른 분이 나오는 것을 본 적도 몇 번 있었죠.”

그는 시청자들에게 보면 볼수록 괜찮은 배우로 다가가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서 못하는 배역이 없도록 스스로를 갈고 닦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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