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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밋빛인생' 남궁민, 시청자들로부터 '연기력 찬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태은 기자]

"남궁민 출연 후 더 재밌어졌어요. 지박사 분량을 늘려주세요." , "느끼한 역인데도 느끼하게 보이지 않는 자연스러운 연기가 너무 귀여워요."

KBS2 수목극 '장밋빛인생'에 중간투입, 맹영이(이태란)을 좇아다니는 연하의 한의사 지박사역을 연기하고 있는 탤런트 남궁민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남궁민에 대한 글이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에 연이어 올라오고 있는 상태.

극중 지박사 역은 자칫하면 다소 '스토커'같은 인상을 줄 수 있는 역. 그러나 남궁민이 싱긋이 웃으며 극중 맹영이를 좇아다니며 장난을 거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재밌는 캐릭터에 연기도 잘한다"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연말 연기대상 조연상은 따놓은 당상이라는 지지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13일 방송에서는 이태란에게 슬쩍 향수를 선물하는 모습, 극중 암에 걸린 맹영이의 언니 맹순이(최진실)을 걱정해주며 한의학으로 도와주겠다고 말하는 모습 등을 선보여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땄다.

한편 KBS2 주말극 '진주목걸이', KBS1 일일극 '금쪽 같은 내새끼'를 통해 얼굴을 널리 알렸지만, 아직 대중적인 인기도 면에서는 조금 부족했던 남궁민이 새삼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이다. '이태란이 좋아하는 젊은 남자' 지박사 역을 맡은 배우가 누구인지를 묻는 글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다.

또 이러한 호감도에 덧붙여 "남궁민안에 톱탤런트 있다"며 "배용준, 김재원, 안재욱, 박신양 등을 골고루 닮아 신기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tekim@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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