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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눈먼 소녀와 '애절한 사랑'


신인가수 레오 뮤직비디오서 열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KBS드라마 '장밋빛인생'에서 지박사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남궁민이 시력을 잃어가는 소녀와 가슴 찡한 사랑 연기를 펼쳤다.

남궁민은 이달 초 전북 군산에서 촬영된 신인가수 레오(Leo)의 '너를 잊는 일' 뮤직비디오에 영상기사로 분해 신인 유주희와 함께 진한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남궁민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흘 밤을 꼬박 새며 열연을 펼친 것은 물론, 상대역인 신인 유주희에게 연기 조언을 해주는 등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남궁민은 또 노래의 주인공인 가수 레오가 자신의 옆에 있는 것도 모른 채 '누구의 노래냐'고 물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군산 시민들도 애절한 노래와 남궁민의 연기에 빠져 들어 현장에 오래도록 지켜보며 노래와 연기를 감상했다.

남궁민은 "뮤직비디오는 좀 어색해 출연을 망설였지만, 레오의 음악을 들어보고 감동을 받아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궁민과 멜로 연기를 선보인 유주희는 "남궁민 선배의 섬세한 연기 조언으로 한결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주희는 영화 '다세포소녀', KBS '드라마시티-트렁크'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신예로 청순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유망주.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눈이 멀어가는 소녀 역을 맡아 안정된 연기력을 과시했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남궁민과 유주희 외에도 영화 '투사부일체', 드라마 '해신' 등의 연기파 강성필도 건달 역으로 출연, 두 사람의 사랑을 가로막는 악역 연기를 펼쳤다. 또한 가수 레오는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 직접 나와 간식을 나르는 등 스태프들을 도우며 촬영을 지켜보는 열의를 보였다.

남궁민과 유주희, 강성필의 열연이 돋보이는 레오의 '너를 잊는 일' 뮤직비디오는 오는 27일부터 케이블 등을 통해 공개된다.

'너를 잊는 일'의 뮤직비디오는 드렁큰타이거의 '리커샷', 리쌍의 '리쌍 부르스', 이효리의 '리멤버 미' 등을 연출한 조병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레오는 최근 첫 앨범 'LEO the first story'를 발표했다. 레오는 '사랑스러운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독일어 '레오폴드'의 줄임말로 앨범에서 작곡과 편곡은 물론, 프로듀서의 역량까지 보여줬다.

<사진=레오의 '너를 잊는 일' 뮤직비디오에서 열연을 펼친 남궁민(왼쪽)과 유주희.>

gyum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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