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차승원·유해진, '삼시세끼'로 4년만에 돌아온다
[일간스포츠 김진석]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삼시세끼'로 달래본다.
tvN 나영석 사단의 시그니처 예능인 '삼시세끼' 시리즈가 다시 시청자들에게 찾아온다.
최근 예능계 뿐만 아니라 방송가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촬영이 불가능한 상태다. KBS 2TV '배틀트립' tvN '짠내투어' 등은 종영하거나 시즌을 쉬어가고 '현지에서 먹힐까'는 기획의도와 달리 국내로 촬영지를 옮겼다. 나영석 PD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마찬가지였다. 지난 3월 윤여정·이서진·정유미·박서준 등을 데리고 해외로 나가 '윤식당3'를 촬영하려고 했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나갈 수 없었다. '윤식당3'는 하반기로 멀찌감치 일정을 미뤘다.
국내 그것도 '자급자족'이라는 타이틀이 분명한 '삼시세끼'는 코로나19라는 제약에 덜 민감하다. 물론 수많은 제작진과 출연진이 움직이니 방역에 최대한 신경을 쓴다. 또 산과 바다, 들로 나가 출연진이 먹을 것을 키우고 동선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제작진은 촬영지 동선 답사를 마쳤으며 이달 중순 차승원·유해진·손호준과 떠난다. 2016년 고정 멤버로 합류한 남주혁은 이번 시즌에선 볼 수 없다. 대신 빵빵한 게스트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삼시세끼' 특급 손님들은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삼시세끼'는 지난해 염정아·윤세아·박소담의 여자 버전이자 산촌 편에 이어 1년만이다. 특히 차승원·유해진의 조합은 2016년 이후 정확히 4년만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삼시세끼'가 아닌 '스페인 하숙'으로 해외를 다녀왔다. 스페인 레온 주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에 터를 잡고 스페인에서 만난 한국인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했다. 최고시청률 11.6%까지 기록하며 사랑받았고 시즌제에 대한 문의가 많았지만 마찬가지로 코로나로 인해 당분간 '스페인 하숙' 포맷은 힘들다.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인 '삼시세끼'는 2014년 첫 방송 이후 정선·고창·어촌·바다목장 등을 떠돌며 8시즌간 사랑받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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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삼시세끼'로 달래본다.
tvN 나영석 사단의 시그니처 예능인 '삼시세끼' 시리즈가 다시 시청자들에게 찾아온다.
최근 예능계 뿐만 아니라 방송가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촬영이 불가능한 상태다. KBS 2TV '배틀트립' tvN '짠내투어' 등은 종영하거나 시즌을 쉬어가고 '현지에서 먹힐까'는 기획의도와 달리 국내로 촬영지를 옮겼다. 나영석 PD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마찬가지였다. 지난 3월 윤여정·이서진·정유미·박서준 등을 데리고 해외로 나가 '윤식당3'를 촬영하려고 했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나갈 수 없었다. '윤식당3'는 하반기로 멀찌감치 일정을 미뤘다.
국내 그것도 '자급자족'이라는 타이틀이 분명한 '삼시세끼'는 코로나19라는 제약에 덜 민감하다. 물론 수많은 제작진과 출연진이 움직이니 방역에 최대한 신경을 쓴다. 또 산과 바다, 들로 나가 출연진이 먹을 것을 키우고 동선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제작진은 촬영지 동선 답사를 마쳤으며 이달 중순 차승원·유해진·손호준과 떠난다. 2016년 고정 멤버로 합류한 남주혁은 이번 시즌에선 볼 수 없다. 대신 빵빵한 게스트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삼시세끼' 특급 손님들은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삼시세끼'는 지난해 염정아·윤세아·박소담의 여자 버전이자 산촌 편에 이어 1년만이다. 특히 차승원·유해진의 조합은 2016년 이후 정확히 4년만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삼시세끼'가 아닌 '스페인 하숙'으로 해외를 다녀왔다. 스페인 레온 주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에 터를 잡고 스페인에서 만난 한국인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했다. 최고시청률 11.6%까지 기록하며 사랑받았고 시즌제에 대한 문의가 많았지만 마찬가지로 코로나로 인해 당분간 '스페인 하숙' 포맷은 힘들다.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인 '삼시세끼'는 2014년 첫 방송 이후 정선·고창·어촌·바다목장 등을 떠돌며 8시즌간 사랑받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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