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희철-강인, '비틀즈'에 도전장

by최은영 기자
2008.10.25 15:42:50

▲ 비틀즈 따라잡기에 나선 Mnet '밴드 오브 브라더스' 멤버들.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비틀즈 같나요?"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가 슈퍼주니어 멤버 희철과 강인, 트랙스 멤버 제이와 정모에 의해 부활한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net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통해서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강인, 희철, 제이, 정모가 트리뷰트 밴드를 결성, 매주 한 아티스트를 선정해 그들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연해 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음악 뿐만 아니라 뮤지션과 관련한 패션, 취미 등 음악 외적인 여러 환경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이들은 첫 회에서 세계적인 록 그룹 비틀즈를 첫 번째 모방 대상으로 삼았다.

첫 방송에서 강인은 폴 매카트니, 희철은 링고 스타, 제이는 존 레논, 정모는 조지 해리슨으로 각각 분한 이들은 즉석에서 간단한 공연을 선보이는가 하면 비틀즈의 노래를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까지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반듯하게 앞으로 내린 머리, 단정한 검은 양복 등 비틀즈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외형상 스타일을 그대로 재연해 낸 것은 물론이다. 희철은 그 동안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드럼 연주 실력까지 깜짝 선보인다.

연출을 맡은 박준수 PD는 "음악적인 부분은 물론 음악 외적인 부분까지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재연해 내려 노력했다"며 "과거 비틀즈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시청자에게는 잊혀진 기억을 상기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 그리고 비틀즈를 모르는 혹은 알고 싶은 분들에게는 그들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