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중국 아이돌들의 아이돌'로 영향력 확대! "中 인기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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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3.03.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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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수많은 아이돌의 롤모델로 손꼽히며 '스타들의 스타'로 불려온 방탄소년단 뷔가 중국 아이돌에게까지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중국 인기 프로그램에서 뷔 캐릭터 ‘타타’를 장착한 중국 아이돌들
현재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프로그램인 ‘우상연습생’ 출신의 인기 아이돌그룹 Awaken-F의 진분이 중국의 한 TV 음악프로그램에서 뷔의 BT21 캐릭터인 타타 아이템을 착용하고 사회를 보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또 같은 프로그램의 시즌2 ‘청춘요니’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출연자 후춘양은 프로그램의 모델링 경연에서 역시 타타 아이템을 장착하고 나와 큰 주목을 받았다. 

방탄소년단 뷔의 중국 웨이보 팬사이트 계정


중국에서 활동이 전무한 방탄소년단이지만 웨이보의 각종 설문에서 1등을 차지하고 중국 인기의 실제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웨이보 팬사이트 계정의 뷰(318억), 게시글(82만), 팔로워(80만) 수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뷔이기에, 중국 아이돌들의 타타 사랑 역시 그의 막강한 영향력이라 해석할 수 있다.

해외매체 트리뷴의 아티스트에게 사랑받는 뷔 영향력 기사


이미 국내에서는 많은 아이돌이 뷔를 롤모델로 꼽았는데 “뷔 선배님은 무대 연기와 춤, 표정까지 전부 완벽한 만능이다”라며 뷔를 롤모델로 꼽았던 더보이즈의 영훈이 “요즘 항상 타타를 들고 다닌다. 뷔 선배님이 선물해 주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힌 에피소드는 대중뿐 아니라 아티스트에게도 사랑받는 뷔의 영향력을 주제로 해외 매체 트리뷴의 기사에 소개되기도 했다.

美 매체 코리아부와의 인터뷰에서 뷔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밝혔던 그룹 에이티즈(ATEEZ)의 여상은 뷔를 존경하는 이유로 뷔의 뛰어난 무대 제스처와 끼, 표정을 언급했으며 팀의 리드댄서인 민기는 "뷔 선배님의 춤을 보고 나도 춤을 춰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며 뷔의 춤 실력에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SBS star의 방탄소년단 뷔 롤모델 아이돌 특집 기사


또 SBS star가 뷔가 롤모델인 아이돌들을 특집 기사화하며 언급했던 워너원의 지훈, 골든차일드 재현, 루첸트의 바오, 레인즈의 현민 외에도 더 보이즈의 활, 디크런치의 정승과 딜란 등도 뷔를 닮고 싶은 선배로 꼽고 있다.

스타들의 롤모델이 된다는 것은 뛰어난 재능과 매력을 인정받는 영광인 동시에, 끊임 없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고 무대 뒤에서까지 모범적이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을 지운다.

해외 매체에서 '천상계 미모'와 '마법같은 무대'라 평가 받은 독보적인 매력과 뛰어난 무대 장악력, 자작곡 '풍경'이 '걸작'이라 호평 받으며 최단기간 1억 스트리밍의 신기록을 세우며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그의 재능은 뷔가 '연예인의 연예인'이 되는데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을 계속해서 그의 팬으로 남게 하는 원동력은 "같은 곡이라도 늘 무대마다 다르게, 더 새롭게, 더 재미있게, 무대를 처음 보는 것처럼 만드는 것이 저에겐 큰 도전이고 이뤄내야 하는 숙제다"라는 그의 엠넷아시안뮤직어워드(MAMA) 인터뷰에서 엿볼 수 있는 무대에 대한 열정, 그리고 '영원히 기억될 행동'이라 칭송 받았던 배려심 가득한 실제 모습 때문일 것이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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