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이트] '탤런트 손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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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경험이 거의 없는 신인 탤런트 손예진(20)은 올해 초 MBC 미니시리즈 "맛있는 청혼"의 주인공을 맡아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런 그녀가 또 다시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화제다.

손예진은 오는 20일부터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선희 진희"(극본 김진숙,연출 이주환)에서 "선희" 역을 연기한다.

""맛있는 청혼"의 오디션을 봤을 때 평가가 좋아 조연은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데 주연을 맡아 너무 놀랐어요.

이번에도 주인공인데다가 "선희"라는 역도 너무 마음에 들어 기쁘게 촬영하고 있어요" 그녀가 맡은 "심선희"는 말 그대로 이상적인 여성이다.

선희는 다른 사람과의 경쟁심이 없는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감정표현이 솔직하고 강인한 의지를 지녔다.

이런 성격 때문에 같은 반 친구이자 라이벌인 진희에게 질투를 받는다.

고교시절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은 아버지와 잇따른 어머니의 죽음으로 어린 여동생을 책임지며 살아간다.

그러다가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 있는 최 회장의 아들 준섭과 사랑에 빠진다.

한편 외삼촌의 일을 도와 환경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고 불법 폐기물을 매립하려는 최 회장의 회사와 대립하게 된다.

"선희는 무작정 착하거나 모범생 스타일의 여자는 아니예요.

착하고 순수하지만 자기 주장도 강하고 자신의 일을 포기할 줄 모르는 당찬 여성이예요.

고교시절 거짓말을 하고 친구들과 나이트클럽에 갈 정도로 현실적인 모습도 갖고 있는 인물입니다" 맑고 청순한 이미지를 가진 손예진은 "맛있는 청혼" 이후컴퓨터 음료수 화장품 등 4개의 광고에 출연할 정도로 큰 인기를 받고 있다.

너무 빨리 스타 대열에 합류한 것이 부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제가 그렇게 인기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단지 사람들이 알아봐 예전처럼 자유롭게 생활할 수 없는 것이 불편할 뿐이예요.

어쨌든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최근 손예진은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있다.

조선 후기 화가 장승업의 일대기를 그린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에서 장승업의첫사랑 "소운"역에 발탁된 것이다.

"얼마전 "취화선"의 첫 촬영이 있었어요.

영화 촬영은 드라마와는 다른 것 같아요.

시간에 쫓기지도 않고 다음 장면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의 연기를 보면서 기다리는 여유도 있어요.

진짜 일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영화촬영 현장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길 덕 기자 duk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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