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x이희준 '보고타' 5월말 韓촬영 재개..콜롬비아 촬영은 미정 [공식]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05.0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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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와 이희준 주연 영화 '보고타'가 5월말부터 한국에서 촬영을 재개한다.
배우 송중기와 이희준 주연 영화 '보고타'가 5월말부터 한국 촬영을 재개한다.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콜롬비아 촬영은 현지 상황을 지켜봐야 할 듯하다.

3일 메가박스 중앙(주)플러스엠에 따르면 '보고타' 측은 5월 25일부터 한국에서 세트로 촬영을 재개한다. 최근 드라마 '빈센조' 촬영을 마친 송중기를 비롯해 이희준 등 배우들은 촬영 일정 등을 최종 정리 중이다.


'보고타'는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난 사람들이 낯선 땅에서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소수의견' 김성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중기와 이희준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았다. 한국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콜롬비아 보고타 올 로케이션을 감행해 화제를 샀다.

하지만 '보고타'는 지난 해 1월부터 콜롬비아 보고타 지역에서 촬영을 시작해 40%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해 3월 송중기를 비롯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모두 귀국했다. 이후 한국에서 콜롬비아 촬영 분량 중 실내 촬영분을 먼저 찍을 계획을 세우는 등 대책을 모색하다가 코로나19 상황을 좀 더 지켜보기로 하면서 촬영을 무기한 연기했다.

이후 '보고타' 측은 지난해 말부터 촬영 재개 방향을 놓고 논의를 시작해 5월과 6월 한국에서 세트를 지어 촬영을 먼저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송중기와 이희준 등 배우들도 영화를 잘 마무리하자는 데 동의하고 일정을 조정했다.


다만 '보고타'에 꼭 필요한 콜롬비아 현지 촬영은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 당초 5, 6월 한국에서 먼저 촬영을 시작하고 7월 콜롬비아 촬영을 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코로나19 현지 상황 때문에 촬영이 가능할지 여부가 아직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고타' 측은 코로나19 현지 상황 때문에 콜롬비아 촬영이 불가능하면 꼭 필요한 장면은 올해를 넘겨 현지 상황이 좋아지면 찍는다는 계획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연 '보고타'가 콜롬비아 촬영까지 안전하게 끝마쳐서 관객과 무사히 만날 수 있을지, 이래저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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