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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A Issue
한국전쟁 중 제작된 영화의 실체를 마주하다 <태양의 거리> 발굴부터 수집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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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으로는 한국전쟁 당시 제작된 영화는 14편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가 실체로 확인할 수 있는 필름은 남아 있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한국전쟁 중이던 1952년, 피난 중 대구를 배경으로 민초들의 삶을 그린 영화가 있었다”는 제보가 심심치 않게 들려왔고, 3년 전부터 영상자료원은 본격적으로 <태양의 거리>(민경식, 1952)를 포함, 당시 제작된 영화필름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태양의 거리>를 제작한 민경식 감독의 유가족이 대구에 거주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들이 <태양의 거리> 필름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반응은 냉담했다. 자료 소장자의 속사정을 들어보니, 과거 다른 기관과 개인 수집가에게서 영화필름 매매 시도가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자료를 ‘빼앗아가려는’ 모습에 깊은 불신을 가졌던 모양이다. 이러한 쓰라린 경험을 한 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선대의 유품으로 고이 간직해온 영화필름을 양도하기란 사실 쉽지 않았을 것이다. |
by 권영택(수집부) | 2013-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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