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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한민국 셀러브리티(8)] 한국 연예계의 세대교체 

 

양미선 기자 yang.misun@joongang.co.kr
빅뱅은 군대를 갔고, 방탄소년단과 워너원이 떴다. 소녀시대·2NE1·미스에이 등 중견 걸그룹은 해체하고, 트와이스와 레드벨벳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90년대 여배우 김희선이 다시 떠오른 가운데 류준열이 충무로에 젊은 피를 수혈했다.

▎트와이스
1. 방탄소년단 | 가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대표가 프로듀싱한 7인조 남자 아이돌그룹이다. 2017년 앨범 판매량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가온차트 기준). 4년 전 출시한 데뷔 앨범이 지난해 3만 장 이상 팔렸다. 이외에도 지금껏 낸 앨범들 중 8개가 최소 4만 장 이상 팔리는 등 골고루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에서는 ‘LOVE YOURSELF 承 ‘Her’’ 앨범이 3월 18일 현재 22주째 빌보드 TOP200(앨범 판매 순위)에 머물러 있다.

2. 워너원 | 가수

지난해 6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국민 프로듀서의 투표로 탄생한 남자 아이돌그룹이다. 센터 강다니엘은 11명의 멤버 가운데서 가장 인기가 많아 ‘대세 중의 대세’라고 불린다. 워너원은 데뷔가 확정되자마자 이니스프리, 롯데제과, 하이트 등으로부터 광고 섭외를 받았다.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0+1=1 (IPROMISE YOU)’와 함께 컴백을 확정했다. 2018년 12월 31일까지 1년 6개월 동안 활동하고 해체한다.

3. 트와이스 | 가수

JYP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9인조 여자 아이돌그룹이다. 한국인, 일본인, 대만인 멤버로 구성돼 있다. 데뷔 때부터 나오는 노래마다 히트를 쳐 범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구가하며 JYP 주가를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난해 3월 말 5240원이었던 JYP 주가가 1년 사이 2만350원까지 올랐다. JYP의 시가총액이 YG엔터테인먼트의 시가총액을 넘어선 덕분에 JYP가 사실상 업계 2위로 인정받는 분위기다.

4. 엑소 | 가수

SM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남자 아이돌그룹이다. 데뷔 당시 멤버 수는 12명이었지만 크리스, 루한, 타오 등 중국인 멤버들의 연이은 탈퇴로 9명으로 줄었다. 사드(THAAD) 배치 여파에도 엑소의 중국 팬덤은 여전히 건재하다. 2017년 중국어 앨범 판매량이 20만 장 가까이 된다. 엑소는 포브스코리아 파워 셀러브리티 40에서 2015년·201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5. 아이유 | 가수, 배우

2017년 한 해 동안 본업에 충실하며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뽐냈다. 오혁, 지드래곤 등 다른 가수와 협업도 활발했다. ‘꽃갈피 둘’을 발매해 중장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방송활동은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활약한 것뿐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다시 연기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배우 이선균과 함께 촬영한 tvN ‘나의 아저씨’가 곧 방영된다. 드라마 ‘또 오해영’으로 주목받은 박해영 작가가 극본을 써 대중의 기대가 높다.

6. 송혜교 | 배우

전지현·김태희와 함께 한국의 대표 미녀 배우로 꼽힌다.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킨 KBS ‘가을동화’에 출연했다. 한때 탈세 논란이 있었지만 2016년 KBS ‘태양의 후예’로 완벽하게 재기했다. 같이 출연했던 배우 송중기와 숱한 염문설이 있었다. 열애설을 계속 부인하다가 갑자기 결혼을 발표하고 식을 올렸다. 서경덕 교수와 함께 일본 우토로 마을 등 대한민국 해외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기부활동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7. 송중기 | 배우


▎송중기
제대 후 첫 작품 KBS ‘태양의 후예’로 입대 전 인기를 한번에 되살렸다. 같이 출연한 송혜교와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다. 송혜교와의 신혼 생활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초미의 관심사다. 2017년 활동은 영화 ‘군함도’뿐이었다. 영화는 65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았다. 그러나 스크린 독과점, 역사 왜곡, 작품성 논란에 휩싸인 탓에 손익분기점(700만 명)을 넘기지 못했다.

8. 박보검 | 배우

2016년 tvN ‘응답하라 1988’로 뜨고 KBS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입지를 다진 배우다. 지난해 별다른 활동은 없었지만 이미 긍정적이고 호감 가는 이미지를 구축해 화제성이 높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고 해서 팬클럽 이름도 ‘보검복지부’다. 2017년 포브스코리아 파워 셀러브리티 40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소녀시대 멤버 윤아와 함께 JTBC ‘효리네 민박 2’에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 중이다. 곧 팬미팅도 개최한다.

9. 김연아 | 스포츠

4년 전 은반을 떠났지만 은퇴 뒤 더 빛나는 파워 셀럽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홍보, 방송 CF, 유니세프 친선대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의 영향력이 만개하고 있다. ‘파워 셀럽’ 1·2회 1위에 이어 10년째 정상을 달리고 있다. 특히 10개의 CF에 출연하는 등 국민적인 아이콘으로서의 효과를 내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마지막 성화주자로 나서 깜짝 스케이트 점화 이벤트를 펼쳤다.

10. 류현진 | 스포츠

어깨와 팔꿈치 수술을 잇따라 받았던 류현진은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25경기(선발 24경기)에서 126.2이닝을 던지며 5승9패1세이브 평균 자책점 3.77의 성적을 올리며 재기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그는 올해 팀의 3선발로 활약했던 과거 명성을 되찾고자 의욕적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월 배지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11. 레드벨벳 | 가수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소녀시대·에프엑스의 후배 걸그룹이다. 소녀시대의 대중성과 에프엑스의 실험적인 콘셉트를 융합한 가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Rookie’, ‘빨간 맛’, ‘피카부’ 등 곡을 연달아 내며 1년 내내 활동했다. 한 번 들으면 중독된다는 ‘수능금지곡’이 많다. 멤버 조이는 연기자·MC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2018년 3월 걸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했다.

12. 수지 | 가수, 배우


▎수지
미스에이는 해체했고, 수지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했다. 벌써 8년째 정상급 스타다. 지난해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출연해 배우 이종석과 호흡을 맞췄다. 예전과 달리 이번엔 가수 활동도 빼놓지 않았다. 로리타 화보를 찍었다고 의심받거나 앨범쇼케이스 때 인터뷰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등 각종 구설수에 휘말렸지만 그 어떤 것도 수지의 인기를 잠재우지 못했다. 데뷔 초부터 이상형으로 꼽았던 배우 이동욱과의 열애를 최근 인정했다.

13. 손흥민 | 스포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의 주가가 날로 치솟고 있다. 지난해 11월 16일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20호 골을 기록했다. 박지성이 맨유 시절 기록했던 19골을 넘어,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신기록이다. 지난 5월에는 20·21호 골을 넣어 차범근의 한국인 한 시즌 유럽리그 최다 골 기록 (19골)도 31년 만에 경신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3월 12일 현재 12골·4도움을 기록 중이며, 최근 홈경기 5경기 연속골로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있다.

14. 정현 | 스포츠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4강에 진출하면서 남자프로 테니스(ATP) 투어 단식 랭킹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남자 테니스 선수로는 역대 최고 순위다. 종전 기록은 이형택(은퇴)의 36위였다. 세계 2위 로저 페더러와 겨루다 발바닥 부상으로 메이저 대회 결승 진출은 좌절됐지만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주었다. 페더러는 “정현은 ‘톱10’에 들 수 있는 정신력과 체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15. A.O.A | 가수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이다. 리더 초아는 지난해 불면증과 우울증을 이유로 A.O.A.를 탈퇴했다. 그룹 내 인지도 1위는 단연 설현이다. 설현은 2017년에도 단독 광고를 7개나 찍었다. 가수보다는 연기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배우 설경구와 함께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 출연했고, 최근 ‘안시성’ 촬영을 마쳤다.

16. 태연 | 가수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소녀시대의 멤버다. 소녀시대는 지난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여섯 번째 정규 앨범 ‘홀리데이 나이트’를 발표했다. 이후 멤버 3명의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5명만 남게 됐다. 데뷔 당시 9명이었던 소녀시대는 제시카가 나가면서 8명으로 줄어든 바 있다. 다른 멤버들은 연기·예능 등 다양한 활동을 하지만 태연은 음악에만 집중하는 편이다. 소녀시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노래 실력을 가졌고 2017년 한 해 동안 솔로곡을 꾸준히 선보였다.

17. 정우성 | 배우

장동건에 이어 ‘잘생김의 대명사’가 된 배우다. 소위 ‘만인의 이상형’. 한 인터뷰에서 “잘생긴 게 최고야, 짜릿해, 늘 새로워”라는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연기에 대한 평가는 조금 엇갈린다. 2017년엔 절친한 배우 곽도원과 ‘강철비’를 찍었다. 배우 이정재와도 친한 사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는데, 그래서인지 최근 들어 사회적인 발언이 부쩍 늘었다. 곧 개봉할 세월호 다큐멘터리 ‘그날, 바다’의 내레이션에 노개런티로 참여했다.

18. 전현무 | 방송인


▎전현무
KBS 아나운서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가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JTBC ‘팬텀싱어 2’, tvN ‘수요미식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거나 진행 중이다. 2017년엔 고정 출연 중인 MBC ‘나 혼자 산다’ 덕을 많이 봤다. 이 프로그램의 인기 덕분에 MBC 방송연예대상을 수상했고 무지개 회원들과 롯데 옴니쇼핑 광고도 찍었다. 얼마 전엔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모델 한혜진과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일과 사랑을 동시에 거머쥔 남자가 되었다.

19. 김희선 | 배우


▎김희선
한국의 대표 미녀 배우로 ‘태혜지(김태희·송혜교·전지현)’가 있기 전 김희선이 있었다. 김희선은 결혼 후 6년 만에 컴백해 꾸준히 활동 중이다. 지난해엔 JTBC ‘품위있는 그녀’에서 우아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같이 출연했던 배우 김선아와 함께 90년대 여배우의 저력을 보여줬다. 예능도 한다. tvN ‘섬총사’에서 털털한 매력을 발산했고, 2013년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이어 최근 tvN ‘토크몬’에서도 MC를 맡고 있다.

20. 이효리 | 가수, 방송인

남편 이상순과 제주도에서의 일상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 JTBC ‘효리네 민박’ 성공에 이어 시즌 2로 인기몰이 중이다. 결혼 이후 적극적인 사회 참여활동과 선행으로 누구보다 영향력 있는 소셜테이너 중 하나가 됐다. 달라진 음악 색깔도 주목받았다. 지난해 발매한 ‘black’이라는 앨범으로 새로운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줬다.

21. 지드래곤 | 가수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빅뱅의 리더로 최근 군입대를 했다. 래퍼, 싱어송라이터, 음악 프로듀서로 실력파 뮤지션으로 인정받는 지드래곤은 지난해 두 번째 월드투어를 개최했다. 한국인 솔로 아티스트로 최대 규모의 투어였다. 콘서트 티켓은 8분 만에 전석 매진이 됐고, 서울에서만 4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총 2만2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지드래곤은 유니크한 감각으로 해외서도 주목받는 패셔니스타이기도 하다.

22. 박서준 | 배우


▎박서준
2012년 KBS ‘드림하이 2’로 데뷔한 이후 배우 커리어를 착실히 쌓고 있다. tvN ‘마녀의 연애’, MBC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했다. 2017년엔 KBS ‘쌈, 마이웨이’에서 다혈질의 주인공을 맡아 인기를 얻었다. 배우 강하늘과 찍은 영화 ‘청년경찰’에서 맡은 역할도 비슷한 캐릭터였다. 영화계에서도 주연급으로 발돋움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현재 tvN ‘윤식당 2’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23. 정유미 | 배우

‘윰블리’도 나영석 PD의 마법에 걸렸다. 지난해 tvN ‘윤식당’에 출연해 주방장 격인 배우 윤여정을 도우며 인지도를 올렸다. 같은 해 출연한 영화 ‘염력’은 흥행에 참패했다. 그나마 정유미가 연기한 악역은 신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tvN ‘라이브’에서 한정오 역으로 열연 중이다. 배우 공유와 열애설이 종종 있다.

24. 공유 | 배우

한국도 공유도 도깨비에 홀려 깨어나지 못한 듯하다. 많은 사람들이 공유의 차기작을 기다리고 있지만 정작 공유는 tvN ‘도깨비’ 이후로 소식이 없다. 2018년 2월 영화배우 브랜드 평판에서 공유는 3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공유를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던 매체는 광고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발표한 ‘2017 소비자행태조사’에서 소비자가 가장 좋아한 광고모델 1위로 꼽힐 정도다. 공유는 2011년부터 8년째 카누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25. 박성현 | 스포츠


▎박성현
‘슈퍼 루키’ 박성현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9년 만에 신인왕, 올해의 선수상을 동시에 받은 주인공이 됐다. 상금왕 타이틀은 덤이었다. 그는 엘리트 코스를 거치지 않았지만 대기만성으로 꽃을 피웠다. 지난해 7월 17일 트럼프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US여자오픈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로 우승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립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LPGA투어는 올해부터 전장을 대폭 늘릴 것으로 알려져 박성현에게는 유리한 상황이다.

26. 이하늬 | 배우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다. 가야금 연주자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국악을 전공했다. 지난해 드라마·영화·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On Style ‘겟잇뷰티 2017’를 1년간 진행하고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장녹수(숙용 장씨) 역을 맡아 연기했다. 영화는 ‘조작된 도시’, ‘침묵’, ‘부라더’ 등 3편이나 찍었다. GOD 출신 배우 윤계상과 연인 관계다.

27. 강호동 | 방송인

씨름 선수 출신 예능인이다. 한때 유재석과 함께 MC ‘투톱’으로 꼽혔다가 탈세 논란으로 한동안 자숙했다. 이후 여러 프로그램을 전전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최근 몇 년간 JTBC ‘아는 형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JTBC ‘한끼줍쇼’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는 중이다. 하지만 강호동은 KBS ‘1박 2일’로 인연을 맺은 나영석 PD의 tvN ‘신서유기’ 시리즈에 출연할 때 가장 빛나 보인다.

28. 추신수 | 스포츠


▎추신수
올해로 메이저리그 14년 차를 맞는다. 지난해 타율 2할6푼1리, 22홈런 78타점을 올렸으나 2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타자치고는 부진했다. 다만 22홈런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이었다. 겨울 캠프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완성시키는 데 상당 부분을 차지한 기존 타격폼을 버리고 새로운 타격폼 습득에 매진했다. 최근 시범경기 타율이 4할대를 넘고 있어 타격 폼 변화로 인한 효과를 보고 있다.

29. 선미 | 가수

JYP 연습생 시절부터 원더걸스로 데뷔, 재합류, 해체까지 겪은 원년멤버다. 활동중단 이후 2013년 ‘24시간이 모자라’로 성과를 거뒀다. 2015년 5년 만에 원더걸스에 재합류했지만, 원더걸스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2017년 1월 공식 해체됐다. 선미는 2017년 3월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홀로서기를 했고, 그해 8월 ‘가시나’를 발표하며 여성 솔로 가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 1월 ‘주인공’으로 컴백했다.

30. 윤아 | 가수, 배우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다. 가수 활동 외에도 드라마에서 주·조연을 맡아왔다. 2017년 영화 ‘공조’로 스크린 데뷔를 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현재 배우 박보검과 JTBC ‘효리네 민박 2’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하고 있다.

31. 오승환 | 스포츠

‘끝판왕’ 오승환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며 7승9패39세이브21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올해부터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는다. 텍사스행이 무산되면서 연봉 총액은 줄어들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선수가 토론토에 입단한 건 처음이다. 계약 조건은 ‘1+1’년에 최대 750만 달러(약 80억원)로 알려졌다. 올해 연봉은 최소 200만 달러(약 21억원)다.

32. 신동엽 | 방송인

전형적인 ‘스튜디오형’ 예능인이다. MBC ‘무한도 전’ 같은 리얼 버라이어티가 대세일 때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시대의 흐름이 바뀌면서 차분한 진행 실력이 장점으로 변모했다. tvN ‘SNL코리아’ 시리즈의 터줏대감으로 활약할 만큼 ‘색드립’과 콩트에도 강하다. 2017년엔 특히 SBS ‘미운 오리 새끼’가 인기를 끌었다. 그 덕분에 신동엽이 연예대상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예상을 뒤집고 패널인 어머니들이 상을 받아 수상이 불발됐다.

33. 이승기 | 가수, 배우

2017년 10월 말 군대에서 만기 전역하자마자 드라마와 예능 컴백으로 연착륙했다. tvN ‘화유기’의 손오공으로 돌아온 이승기는 SBS ‘집사부일체’에 합류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월 말에 영화 ‘궁합’까지 개봉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노래, 예능, 연기 등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34. 하정우| 배우

‘믿고 보는’ 충무로 배우가 된 지 오래다. 연기력을 인정받고 나서야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2017년엔 ‘신과함께-죄와 벌’의 흥행으로 ‘천만 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 근현대사를 다룬 ‘1987’도 7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감독으로서 커리어를 쌓고 싶어 하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다. 영화배우로선 1년에 두세 작품씩 찍으면서 꾸준히 ‘열일’ 중이다.

35. 보아 | 가수

18년 경력의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솔로 아티스트다. ‘No. 1’, ‘아틀란티스 소녀’ 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SM 역사상 최초의 일본 진출 성공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 보아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의 MC로 나선다는 소식을 전하자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프로그램에 관심을 표할 정도로 대중의 신뢰가 두텁다. 의외로 음원 성적은 별로다.

36. 류준열 | 배우

‘응답하라의 저주’는 없었다. 신원호 PD의 ‘응답하라’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는 차기작에서 어김없이 빛 바랜 성과를 얻었는데,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한 류준열만큼은 달랐다. 지난해 ‘택시운전사’가 흥행하면서 ‘천만 배우’ 대열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최근 개봉한 ‘리틀 포레스트’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류준열은 드라마 속에서 짝사랑했던 걸스데이 혜리와 실제로 열애 중이다. 현실에선 역시 ‘어남류(어차피 남친은 류준열)’였다.

37. 강소라 | 배우

흔히 tvN ‘미생’의 안영이 역으로 기억하고 있는 배우다. ‘건강미의 표본’이라고 불린다. 100㎝가 넘는 다리 길이로 화제를 모았다. 시상식에서 4만원짜리 드레스를 입어도 몸매가 다했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다. ‘미생’ 이후로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가 2017년엔 tvN ‘변혁의 사랑’에 출연했다.

38. 백종원 | 방송인

요리 예능의 호시절은 지나갔는데도 여전히 자신의 이름을 걸고 예능 프로그램을 론칭할 수 있는 파워를 가졌다. tvN ‘집밥백선생 3’,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등 재미보다는 공익성에 중점을 둔 예능을 주로 한다. 요식업체의 큰손으로 성공한 노하우를 상인들에게 전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배우 소유진과 결혼하며 처음 주목받았고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거쳐 요리와 음식에 특화된 방송인으로 자리잡았다.

39. 볼빨간사춘기 | 가수

2016년 9월 ‘우주를 줄게’가 각종 음악차트에서 역주행을 하며 주목받았다. 2014년 ‘슈퍼스타K’에 출연한 지 2년 만이었다. 2017년에도 나오는 노래마다 차트 상위권에 머물러 반짝 인기가 아님을 증명했다. 2017 총결산 차트에서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순위에 오른 곡이 10개나 될 정도다(가온차트 기준).

40. 홍진영 | 가수

걸그룹 멤버와 연기자로 활동하다가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히트곡 ‘사랑의 배터리’에 이어 ‘산다는 건’, ‘엄지 척’ 등 여러 곡을 발표했다. 노래 실력도 수준급이지만 흔히 ‘끼’라고 부르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인기에 한몫 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는 홍진영의 통통 튀는 성격이 가장 잘 드러난 프로그램이었다. 최근 홍진영은 작곡에도 손을 댔다. 손수 작곡한 ‘따르릉’을 김영철에게 주고 가수 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 양미선 기자 yang.mi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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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호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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