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지혜 기자] '복면가왕'의 윤희석, 강후, 박애리, 선예가 감동의 반전 무대를 선사했다. 동막골소녀는 가왕 자리를 지켰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첫 방어전에 나선 동막골소녀와 그에게 도전하는 4인의 복면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무대에서는 코코넛과 치타가 맞붙었다. 코코넛은 전람회의 'J'S Bar에서'를, 치타는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열창했다. 2라운드 첫 대결의 승자는 치타였다. 61대 38로 치타가 승리해 3라운드로 진출했다. 코코넛은 바로 배우 윤희석이었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는 소독차와 하니의 대결이 이루어졌다. 소독차는 플라워 '애정표현'을 열창했고, 하니는 이적의 '다행이다'를 불렀다. 이번 라운드의 대결 승자는 하니였고, 정체를 공개한 소독차는 바로 클릭비 김태형으로 활동했던 배우 강후였다.
강후는 김태형이란 본명 대신 강후라는 예명을 사용하게 된 것에 "군대를 다녀와서 가수에서 연기자로 전향하면서 새롭게 마음가짐을 가졌다. 여러 의미로 강후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고 이유를 밝히며, "무대에서 혼자 노래하는 건 '복면가왕'이 처음이다. 오랜 쉬다보니 자신감이 사라졌고, 아이돌 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기대치를 가져서 무대에 대한 두려움, 트라우마를 가졌다"고 그동안 무대에 서지 않았던 속내를 밝혔다.
3라운드에는 치타와 하니가 맞대결을 펼쳤다. 치타는 윤시내의 '열애'를, 하니는 박효신의 '숨'을 불렀다. 3라운드 대결의 승자는 67대 32로 하니가 결정됐다. 가면을 벗은 치타의 정체는 소리꾼 박애리였다. 김구라의 추측이 정확하게 맞는 순간이었다.
83대 복면가왕 결정전에 나선 동막골소녀는 인순이의 '아버지'를 선곡했다. 동막골소녀의 무대에 연예인 판정단은 "차원이 다르다"며 감탄했다. 대결의 승자는 동막골소녀였다. 동막골소녀는 2연승에 성공했다. 가면을 벗은 하니는 바로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였다. / yjh0304@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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