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ayback Machine - https://web.archive.org/web/20180831174733/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2220612

정은지, 샤이니 종현 비보에 ”오보였으면 좋겠단 생각에 눈물”

    정은지, 샤이니 종현 비보에 ”오보였으면 좋겠단 생각에 눈물”

    [일간스포츠] 입력 2017.12.20 14:32 수정 2017.12.20 14:53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샤이니 종현의 비보에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JTBC 금토극 '언터처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진구, 김성균, 고준희, 정은지, 박근형이 참석했다. 

    박근형은 최근 사고사로 죽음을 맞은 김주혁과 종현을 언급했다. "매우 안타깝다. 자유경쟁 시대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나 역시 어렸을 때 그런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 다만 내몰림을 당하면서도 왜 이 일을 계속해야 하는지 꼿꼿한 생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목표가 확실하면 그런 일이 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너무 안타깝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하고, 내 시간을 가지면서 자유인을 표현하는 시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은지는 처음 종현의 소식을 접하고 "오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종현 선배님과 깊은 친분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기사를 보는데 눈물이 나더라. 더 무서운 건 유서가 발견됐는데 주변 동료 친구들이 많이 공감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우울이라는 감정과 그 감정이 스스로 점점 갉아 먹히는 기분에 공감된다는 동료들을 보면서 '혹시?'라는 생각이 들면서 무서웠다. 유가족분들이나 멤버들만큼의 감정을 표현할 순 없겠지만,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연예계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전했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진구(장준서)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김성균(장기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 방송 2회 만에 3%, 6회에 4% 돌파를 목전에 두며 활약 중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