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해피투게더3' 김희철 "이런 말하기 그렇지만" 게이설 입 연다

김희철이 15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다. 사진=KBS 제공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해피투게더3' 김희철이 10년 넘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게이설'에 대해 입을 연다.

15일 KBS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김희철은 스스로 사생활을 폭로했다. 이수근이 "김희철과 친해지면 좋다. 걸그룹의 생얼 영상통화를 구경할 수 있다. 김희철을 남자로 생각하지 않더라"고 하자 김희철은 "이래서 내가 남자 좋아한다는 소문이 나는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희철은 "나는 호감이 있는 여성에게는 절대 편하게 다가가지 않는다"며 시범을 보였다. 헬로비너스 나라에게 김희철은 "우리 아직은 존댓말을 쓰자"며 호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나라의 아버님은 내 장인"이라며 적극적인 대시를 펼쳐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2005년 데뷔 이후 계속 ‘게이설’에 시달려온 김희철은 그동안 여러 차례 해명해왔다. 2007년 tvN 'E#News'에서 김희철은 "솔직히 내가 멤버들 중 여자연예인 연락처를 가장 많이 알고 있다. 나는 여자가 좋다"고 밝혔고, 2010년 SBS '강심장'에서는 "아이돌인데 이런 말하기 그렇지만 나는 여자를 진짜 좋아한다"고 했다.

2013년 SBS 파워FM '컬투쇼'에서도 에픽하이 미쓰라진과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김희철은 "워낙 친하고 자주 통화하니까 그런 소문이 났다. 이후 방송에서 '여자 좋아한다'고 강조했는데 팬들이 연막작전이라고 하더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지난 4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게이설'을 언급하는 서장훈과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한편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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