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의 '싱귤래리티', 英 BBC 라디오 첫 방송 "한국 아이돌 솔로곡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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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의 솔로곡 '싱귤래리티' 무대 모습.
방탄소년단 뷔의 솔로곡 ‘싱귤래리티(Singularity)가 25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영국의 공영방송 BBC 라디오 방송을 탔다. 

방탄소년단 신곡 ‘아이돌(IDOL·피처링 니키 미나즈)도 라디오 방송을 통해 현지 청취자들에게 전해졌다.

보수적인 영국의 공중파 라디오에서 한국어로 된 K-팝 노래가 소개되는 것은 이례적으로, 방탄소년단 멤버 중 한 명인 뷔의 개별곡이 방송돼 이슈가 되고 있다.

한국 아이돌 솔로곡 중에는 최초로 영국 공영방송에서 소개된 것이다. 이에 팬들은 트위터에서 #SingularityOnBBCR1 해시태그를 사용하며 방탄소년단 뷔의 영국 라디오 데뷔를 축하했다.

방탄소년단 뷔의 솔로곡 ‘싱귤래리티’는 발표 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서 ‘6월 최고의 트랙 50’ 중 한 곡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동안 방탄소년단의 북미·유럽투어 중 뷔의 솔로곡인 ‘싱귤래리티’ 반응은 가희 폭발적이었다.

LA타임즈, 뉴욕타임즈, 가디언즈, 롤링스톤즈, MTV, The Hamilton Spectator 등 해외 유명 언론에서 방탄소년단의 “K-팝 인베이젼”에 관한 놀라움을 전하는 것과 함께 뷔의 솔로곡 싱규래리티에 대한 찬사도 이어졌다.

LA타임즈는 방탄소년단의 공연 전체를 리뷰하며 특히 뷔의 솔로무대에 대해 "숨도 못쉴 정도의 공연"이라며 극찬을 했으며 뉴욕타임즈는 "모든 멤버들은 솔로 공연을 가졌으며 싱귤래리티에서 뷔의 감각적인 R&B;는 절정이였다"라고 호평했다.

음악전문 매체 롤링스톤지는 뷔의 개인무대가 "90년대를 주름잡던 알앤비 가수 Tevin Campbell을 연상시킨다. 잔잔하게 몰아치는 토네이도 같은 공연이다"라고 평했다. 

MTV의 기사에서는 "뷔는 한 눈에 모든 관중을 사로잡는 능력이 있다. 그가 관능적인 싱귤래리티를 노래하는 동안 보여주는 섬세한 동작들은 관객의 환호와 경외심을 가져온다. 카메라와의 긴밀한 교감으로 그는 더욱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게 하며 그의 카리스마는 눈썹을 한 번 찡긋하는 것만으로 팬들을 모두 그의 자기장으로 끌어당긴다"고 칭찬했다.

방탄소년단의 해외 콘서트를 직접 관람한 평론가 김영대의 "미국에서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있는 싱귤래리티"라는 후기와 빌보드의 K-팝 전문 기자인 제프 벤자민의 "뷔의 퍼포먼스는 아름다움이 넘친다"는 감상평도 그의 솔로곡과 무대가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준다.

1960년대 비틀즈를 선두로 한 브리티시 인베이젼를 본딴 K-팝 인베이젼의 선두에 서 있는 방탄소년단. 그 중 뷔의 개인곡이 팝의 본고장 영국의 메인 방송국인 BBC라디오에서 소개되었다는 것은 앞으로 K-팝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을 예상할 수 있게 한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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