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무대 장악력은 아이돌 우상"…롤모델로 꼽는 후배들 만남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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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2018.12.03. 오후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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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아이돌의 교과서’ ‘무대장인’이라는 칭송을 받는 방탄소년단 뷔는 수많은 아이돌과 연습생의 워너비 롤모델로 꼽힌다.

그런 뷔가 지난 1일 멜론 뮤직어워드(MMA)에서 자신을 롤모델로 존경해왔던 후배 아이돌과 만나 어깨동무를 한 사진이 SNS상에 공개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사진은 그룹 더보이즈가 방탄소년단과 대기실에서 함께 찍은 사진으로, 뷔는 평소 자신의 열혈 팬임을 밝혀온 더보이즈 멤버 영훈 옆에 서서 후배의 어깨를 따뜻하게 감싸안고 훈훈한 미소를 짓고 있다.

뷔의 트레이드 마크인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영훈은 지난 11월 2일 MBC 라디오를 통해 “방탄소년단 뷔 선배님은 무대 연기와 춤, 표정까지 전부 완벽한 만능이다” “연습생 때부터 직캠을 보면서 지금까지 존경하는 롤모델로 삼아왔는데 나중에 뵙게 된다면 꼭 인사드리고 싶다”며 방탄소년단 뷔를 롤모델로 꼽는 이유를 밝힌 바 있어 두 사람의 만남은 성덕(성공한 덕후)과 롤모델의 만남으로서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더보이즈 멤버인 활 역시 뷔의 열혈 팬으로 옆에서 같이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영훈이 더 오랜 뷔의 팬이라 영훈에게 옆자리를 양보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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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과 후배 그룹 더보이즈가 멜론 뮤직어워드 대기실서 기념촬영한 모습. 방탄소년단 뷔(윗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열혈 팬임을 자처하는 더보이즈 영훈의 어깨를 감싸안으며 다정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영훈은 뷔의 트레이드 마크인 브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더보이즈 SNS 캡처

활은 뷔를 닮고 싶은 아티스트로 꼽으며 “무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티스트적인 면이 되게 뛰어나신 것 같고요. 무대장악력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앞에 계신 팬분들과 정말 소통도 되게 잘하시고요. 무대를 (온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하시는 모습은 정말 닮고 싶습니다” 라고 밝혔다.

활은 11월 공항에서 뷔의 ‘DNA’ 직캠을 보고있는 모습이 목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더보이즈 멤버들 외에도 워너원의 박지훈, 루첸트의 바오, 신인그룹 MVP의 빈, 골든차일드 장준 등 수많은 후배 아이돌이 꼽는 뷔의 롤모델 포인트는 크게 ‘무대장악력’ 이다. 



수많은 해외 유명 언론이 “뷔의 무대는 숨도 못쉴 정도의 공연(LA타임즈)” “뷔는 순식간에 모든 관중을 사로잡으며 카리스마로 팬들을 모두 그의 자기장으로 끌어당긴다(MTV)” 등의 극찬을 쏟아낸 것도 바로 그런 이유다.

소울풀한 감성이 돋보이는 보이스와 곡의 감상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풍부한 표정, 손끝까지 컨트롤하는 섬세한 춤선이 합쳐진 뷔의 무대는 관중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는 힘이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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