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김희철 ‘이별 참 나답다’ 발표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가수 김장훈이 ‘소나기’ 이후 4년 만에 디지털 싱글 ‘이별 참 나답다’를 발표했다. 지난 26일 저녁 12시에 공개된 ‘이별 참 나답다’는 김장훈과 슈퍼주니어 김희철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김희철은 평소 김장훈의 노래 중 ‘슬픈선물’과 ‘혼잣말’을 애창곡으로 꼽아 왔으며, 방송을 통해 김장훈 모창을 개인기로 선보여 왔다. 이러한 계기로 이번 듀엣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훈은 “김희철이 고음을 무리 없이 소화하는 모습을 보고, 그의 분량을 2배 이상 늘려 곡을 완성 시켰다. 이번 곡을 통해 김희철의 숨겨진 가창력과 매력을 전하고 싶다”며, “단순한 이벤트성 음반이 아니라 가수 선후배간 음악의 진정성과 열의를 담아 만든 음반이다”고 소개했다.



‘이별 참 나답다’는 김장훈이 준비하고 있는 ‘12금 프로젝트’와 ‘19금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기획 중에 첫 번째 발표 곡이다.



‘12금 프로젝트’는 각각 다른 아이돌 가수들과 콜라보레이션한 디지털 신곡 3곡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2012년 봄에 발매 예정인 ‘19금 프로젝트’는 싸이, 유희열, 윤종신, 김태원 등 작곡가 10명과 함께하는 정규 앨범으로 진행된다.



지난 1일 훈련소에 입소한 김희철은 입소 전날 곡의 녹음을 완성하고, 뮤직비디오를 촬영을 끝낸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장훈형이 내게 20대의 마지막 선물을 줬습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으며, 김장훈도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김희철과 찍은 사진을 미투데이에 공개하는 등 서로의 친분을 과시했다.



김장훈과 김희철의 음악적 만남, 대중들은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시너지 효과에 주목 하고 있다.



yhy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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