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와 한국음반산업협회가 13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공동주최한 제17회 골든디스크상 시상식에서 `진실'을 부른 3인조그룹 쿨이 최고 영예인 대상을 차지했다. 본상 수상자로는 쿨과 함께 왁스(부탁해요), 코요태(비몽), 박효신(좋은 사람),성시경(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이수영(라라라), 신승훈(사랑해도 헤어질 수 있다면), 장나라(스위트 드림), 신화(퍼펙트 맨), 강타(사랑은 기억보다) 등 10개팀이뽑혔다. 신인상은 휘성(안되나요)과 비(나쁜 남자)가, 인기상은 베이비복스(우연)와 이정현(아리아리)이 공동수상했다. 트로트상은 태진아(사랑은 장난이 아니야), 특별상은 박경림(착각의 늪)에게 돌아갔다. 뮤직비디오 부문에서는 조PD(마이 스타일)가 작품상을, 김남경(박화요비 `어떤가요') 감독이 감독상을, 박지윤(난 남자야)과 박정현(꿈에)이 인기상을 받았다. 원로 민요가수 김세레나는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02년 최고의 인기가요와 가수에게 수여하는 골든디스크상은 전국 음반 도소매상의 음반 판매량과 인터넷 투표, ARS전화 인기투표, 가요계 공헌도 등을 종합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