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장기 이탈은 피했다…갈비뼈 ‘단순 타박’ 진단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KBO리그 SSG의 최정. 뉴시스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홈런을 노리는 최정(SSG랜더스)이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프로야구 SSG는 18일 "최정이 오늘 오전과 오후 두 곳의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갈비뼈 부위 단순 타박이라는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며 "통증 완화까지 출전은 어렵다. 몸 상태를 점검한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정은 지난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윌리엄 크로우가 던진 공에 가슴을 맞았다. 한동안 통증을 호소한 최정은 곧장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아 미세골절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경우 한 달 이상 장기 이탈이 유력한 만큼 최정은 곧바로 추가 진단을 통해 자세한 상황을 파악했다. 골절이 아닌 타박 진단을 받은 만큼 최정은 당분간 휴식하며 컨디션을 회복할 예정이다.

최정은 지난 16일 KIA와 경기에서 개인 통산 467호 홈런을 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갖고 있던 KBO리그 최다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정은 현재 홈런 1개를 추가하면 단독 1위로 올라선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