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 아파트단지서 80대 흉기 습격한 중학생 검거

입력
수정2024.04.30. 오후 8:18
기사원문
김형민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대낮에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른 중학생이 3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중학생 A군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낮 12시55분께 동대문구 용두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길을 가던 80대 여성의 목 뒤쪽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범행 후 달아난 A군을 이날 오후 4시15분께 동대문구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A군은 만 14세 미만인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로 조사됐다. 촉법소년은 형사책임을 지지 않는 미성년자로, 형법에 저촉된 행위를 해도 형사처분을 받지 않고 소년법에 따른 보호처분을 받는다.

경찰은 A군의 보호자와 함께 A군을 임의동행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건 당시 피해자는 경비실로 가 경비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며 경비원이 소방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