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 또 이름값 했다, 삼각관계 넘어서 사각관계 발동 (나는 솔로)[어제TV]

모태솔로 19기 옥순도 이름값을 하며 복잡한 사각관계 주인공이 됐다.

3월 27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모태솔로 특집 19기가 랜덤데이트를 하며 옥순의 삼각관계가 사각관계가 됐다. 옥순은 영식, 상철에 이어 광수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영수는 광수의 조언을 듣고 영자 인터뷰 도중 난입하며 마음을 드러냈다. 영자는 “편하게 지내고 싶다고 말했는데 표정이 안 좋아져서 놀랐다”고 말했고 영수는 영자가 바라던 대로 편한 사이가 되기 위해 반말을 썼다. 영자도 자연스럽게 “오빠”라고 부르며 관계가 개선됐다. 영수는 영자가 “놓치기 아깝다”고 했다.


옥순은 영식에게 전날 상철과 데이트에 대해 사과했고 영식은 “내가 가해자가 돼야 했다”며 옥순에게 상철과 자신 중에서 누가 더 나은지 거듭 질문했다. 옥순은 상철보다 영식이 낫고 다른 사람들과도 대화하고 싶다고 했고, 영식은 “두 명 중에는 나지만 4명이 남았다? 나도 오늘부터 분탕질 해보겠다. 옥순님이 오늘 꼭 고독정식을 먹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영철은 순자를 불러내 마음을 확인했고, 순자는 여전히 영철이 1순위였다. 영자는 전날 울어 눈이 부었고, 영수와 편하게 반말로 농담 더 친해진 모습을 보였다. 영호는 현숙과 약속한대로 안경 쓴 모습을 보여줬고 현숙은 “영호님을 더 알아보고 싶지 않은 게 아니라 편하게 알아보려면 영호님이 조금 분산해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어 커플 티셔츠 선택으로 랜덤데이트가 이뤄졌다. 영숙은 상철을 바랐지만 영호와 데이트하게 됐다. 정숙은 원하던 대로 영수와 데이트하게 됐다. 순자는 영철을 원했지만 상철과 데이트하게 됐다. 영자는 영수를 원했지만 영식과 띠동갑 데이트를 하게 됐다. 옥순은 상철과 광수를 바랐고 광수와 데이트 하게 됐다. 현숙은 광수를 바랐지만 영철과 데이트하게 됐다.

영자에 직진 중인 영수는 정숙과 데이트 전부터 “망한 소개팅이 있다. 초교 교사를 만났는데 힘든 이야기만 하더라. 제가 애프터를 신청했는데 거절하더라. 나쁜 기억만 있는 거”라며 전날 정숙이 말이 많은 상철에 대한 불평과 불만만 털어놓은 것을 꼬집었다. 정숙은 “무슨 뜻인지 모르겠는데 데이트하기 싫다는 건가?”라며 이상한 낌새를 차렸다.

영호는 영숙과 데이트에 만족하며 끊임없이 직진 했지만 영숙은 철벽 방어했다. 영호는 운전하는 영숙에게 “옆모습도 예쁘다”고 말했고, 영숙은 “왜 갑자기 급발진이냐. 민망해서 그런다. 고맙다”며 “영호님은 자상하고 다정다감하고 노력한다. 남자로 보이는 건 아니었다”고 했다.

반전은 옥순과 광수의 데이트. 광수는 첫인상 선택부터 옥순이었지만 영식과 잘되는 것 같아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다고 고백했고 두 사람은 다양한 주제로 끊임없는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데프콘은 처음 보는 광수의 모습에 “나 소름 돋는다. 광수 지킬 앤 하이드 같다”고, 이이경은 “이런 말해도 되나. 신내림 받아서 다른 사람이 돼 대화하는 것 같다”고 했다.

옥순과 광수는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고 송해나는 “삼각관계에서 이제 사각으로 바뀌는 것 같다”며 놀랐다. 데프콘은 옥순이 “결국 이름값을 한다”고 했고 송해나도 “옥순은 다 이렇게 된다”고 동의했다.

예고편에서는 옥순과 상철이 서로 데이트를 원했음을 확인하는 모습에 더해 영식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저에 대한 감정이 다른 사람으로 채워질 것 같아 불안하다”며 옥순을 뺏길까 불안해했다. 여기에 영식과 광수가 차례로 “옥순아 사랑해”를 외치고 옥순이 “상철아 사랑해”를 외치려다 포기하는 모습이 본격 사각관계에 흥미를 더했다. (사진=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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