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글 올려요.
우선 제 아이는 이번에 갓 초등학교 입학을 한 1학년 학생입니다.
보통 쿠킹 수업을 하면 선생님께서 저학년과 고학년 짝을 맞추어 같이
진행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금 덜 걱정했기에 선생님께 고마웠어요.
그리고 늘 수업 과제를 미리 공유해주어 감사했고요. .
첫 수업은 간단한 샌드위치를 만들었고 두번째는 초콜릿 세번째는 김밥
그런데 네번째는 총유병 이라는 음식을 만든다고 하니
제 입장에서는 처음 들어본 음식이고 그래서 검색을 해 보니
이런 음식으로 나오네요. 이거를 본 순간, 나도 잘 모르는 음식을 아이가 만든다고 생각을 하니 참 아이러니 하였고 이제껏 다양한 음식을 만든 것도 아니고 위에 저 3가지였는데 딱 봤을 때 우리나라 전, 부침개랑 비슷한데 뭔가 거북함이 가장 먼저 들어왔네요. 밑에 댓글 다 읽어 보았는데 제가 정말 진상이라고 하는 분은 ... 글을 재대로 읽었는지.... 아직 선생님한테 말하지도 않았고 말을 해야할지 아닐지 판단이 서지 않았기에 이렇게 익명으로 먼저 조언을 구한것이었어요. 그런데 그런 의도 따위 생각지도 않고 다짜고짜 마치 내가 선생님께 진상짓한것처럼 매도하는 분위기? 뭐지? 정말 판에는 조선족이 많나?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아무튼 저는 결론은 이야기 하지 않을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아이가 어떻게 쿠킹을 완료하는지 그리고 아이가 즐거우면 그걸로 저는 만족하니까요. 시간내서 댓 조언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요리 수업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방과후 요리 선생님께서 이번주에는 만들 음식명을 미리 보내주셨어요.
처음 듣는 음식 이름이라 뭔지 검색해보니 중국 음식이네요.
중국 길거리에서 파는 전병인데
꼭 그 중국음식을 초등학교 요리 수업에서 만드는게 조금 탐탁지 않았어요.
우리 어릴때 생각해보면, 분명 경단떡 만들기. 떡볶이 만들기.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을 만들었던거 같은데 제가 너무 편협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
중국음식 만든다고 하니까. 거부감이 드네요.
평소 중국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한복사건. 김치사건 등등등 )
그래서 방과후 선생님께 한마디 드리고 싶은데 고민중이에요.
괜한 의견을 내었다가 자칫 진상 부모로 낙인 찍힐 까봐요.
물론 선생님께서 다국적 음식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다양성 경험의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중국 음식 그것도 길거리에 파는?
우리나라 음식 요리중에서도 아이들이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이 많은데요.
선생님한테 말해야 될까 말까 고민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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