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박정희 동상 반대에 “우리 민족 5000년 가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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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26. 오전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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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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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홍준표 대구시장이 박정희 동상 건립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25일 “우리 민족을 5000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존중한다”면서 “그 정신을 기리고자 동상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정치적인 이유로 반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홍 시장은 “구미, 경주 등지에는 이미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이 건립돼 있고, 대구시가 처음으로 건립하는 것이 아닌데도 일부 단체를 중심으로 반대하는 건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역사적 인물을 평가할 때는 늘 공과가 있는 것인데 과만 들추어내어 반대하는 것은 유감”이라며 “우상화하는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 산업화의 출발인 대구에 그분의 산업화 정신을 기리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늘 반대만 일삼는 그들의 억지를 받아준다면 이것이야말로 대구 시민의 뜻에 역행하는 처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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