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평화와 번영으로 대북기조 바꿔야"..국힘 "평화 쇼에 속아줄 국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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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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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뉴시스 제공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날 "지난 2년 사이 한반도 상황이 극도로 악화됐다"며 윤석열 정부의 대북 기조 전환을 촉구한 것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이 외쳤던 '평화 쇼'에 속아줄 국민은 더 이상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은 아직도 망상 속에 홀로 '도보다리'를 건너고 있나"며 "이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북한은 결코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진실을 알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이 굴종적 자세로 평화를 외치는 동안 북한은 핵을 고도화했다"며 "진정 대한민국 안보가 걱정된다면 굴종으로 일관했던 대북정책을 반성하고, 잘못된 신념을 가진 자들이 국회로 들어올 수 있게 길을 열었던 과오부터 반성하길 바란다"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는 강력한 힘에 의해서만 보장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며,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6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4.27 판문점 선언 6주년 기념식 영상에서 "총선 민의에 따라 대립과 갈등에서 평화와 번영으로, 남북 관계와 한반도 정책 기조를 조속히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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