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방사포 위협’ 꼼짝 마!
거미줄처럼 촘촘한 장사정포요격체계(LAMD)
안녕하세요 😊
방위사업청 서포터즈
다가온 13기 최윤혁입니다-!
요즘 무더운 여름이 계속되고 있는데,
모처럼 시원한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바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할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에
관한 소식입니다!!
지난 8월 3일,
다가온 서포터즈 동기들과 함께 참석한
제7회 국방과학기술대제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소에서 소개되고 있었는데요.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께
깊은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직접 보고 들은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저와 함께 알아보러 가시죠!
북한의 ‘섞어 쏘기’ 위협
북한은 지금까지
극초음속 미사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초대형 방사포,
무인기,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 등을 공개하며
우리를 위협했습니다.
출처 : 국방일보
이렇게 발사 플랫폼을 다양화하는 이유는
한미의 감시정찰자산을 회피하고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무력화를 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2022 국방백서
여기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란,
한국형 3축 체계 중 하나로
북한에서 발사되어 우리 측으로 날아오는 미사일이
지상에 피해를 주기 전 요격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KAMD 개념도 (출처: 국방일보)
북한은 이런 방어 시스템을 뚫고 우리나라를 위협하기 위해
미사일의 궤도를 예측하기 힘들게 변칙적인 기동을 하거나
탄도탄과 방사포 등을 섞어 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이런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여러 겹의 미사일 방어층을 구성했는데요.
미사일 방어층을 양파 껍질처럼 여러 겹 형성하여
여러 번의 요격 기회를 형성하여
미사일 방어 확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북한의 섞어쏘기 위협을 자세히 알기 위해
각종 용어에 대한 정리가 필요한데요.
차근차근 알려드리겠습니다😊
무엇을 섞어 쏘나요?
일단 장거리 공격 수단은 크게
미사일과 포로 나뉩니다.
대한민국의 자주포 K55A1 (출처: 국방일보)
포는 화약을 이용해 탄을 쏘는 것으로
목표지점을 한번 정하면 수정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미사일 (출처: 국방일보)
반면, 미사일은 자체의 연료를 사용하여
추진력을 얻어 능동적으로 날아감으로써
발사 후에 목표지점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북한은 많은 수의 포 중에서도 ‘장사정’포를
적극적으로 운용 중인데요.
장사정포(Long Range Artillery)는 말 그대로
장거리 사격이 가능한 포라는 뜻으로,
방사포(放射砲)도 이 범주 안에 속합니다.
조선의 '신기전' (출처: 국방일보)
방사포는 우리나라 말로 하면 다연장로켓을 뜻하는데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화약 무기인 '신기전'처럼
다수의 미사일과 로켓을 한 번에 발사하여
광범위한 지역을 공격하는 무기입니다.
2022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은 2022년 12월 기준
야포 8,800여 문과 방사포 5,500여 문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사시에는 최대 340문에 달하는
170㎜ 자주포 및 240㎜ 방사포로
1시간에 최대 16,000여 발의 포탄을
수도권에 퍼부을 수 있는 것으로
군 당국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600mm)는
최대 사거리가 400km에 달해 휴전선을 기준으로
한국 대부분의 핵심표적이 사정권에 들어갑니다.
이렇게 사정거리도 길고,
넓은 지역을 공격할 수 있는 북한의 ‘포’
수많은 미사일과 함께
날아온다면 더더욱 막기 힘들 텐데요.
이에 우리 군은 장사정포요격체계(LAMD)라는
새로운 방어층을 만들어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를
더욱 두텁게 했습니다.
Zoom in 장사정포요격체계(LAMD)
이 장사정포요격체계(LAMD)는 전시회에서
‘직경 165mm 기반 방사포 요격탄’으로
소개됐는데요.
장사정포 요격체계의 요격탄 (출처: 국방과학연구소 홍보 자료)
장사정포요격체계의 영문명인 LAMD의 뜻은
Low Altitude Missile Defense로
저고도 방어망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개발한 장사정포요격체계는
이스라엘 군의 이동식 방공시스템인
‘아이언 돔’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아이언 돔’은 하마스와 같은 비정규전 부대의
산발적인 로켓탄 공격을 방어하기에 적합한 무기체계로
우리의 적인 북한의 위협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출처: 국방일보
아까 설명했듯이
북한은 사정거리가 최대 400km인 장사정포를
1시간에 최대 16,000여 발의 포탄을
수도권에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독자적인 방공망을 개발한 것입니다.
출처: 국방일보
장사정포요격체계(LAMD)는
눈과 같은 역할을 하는 다기능레이더,
두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교전통제소,
실질적으로 타격을 가하며
주먹 같은 역할을 하는 발사대 및 요격탄 등으로 구성됩니다!
출처: 국방과학연구소 홍보 자료
✅적의 방사포가 발사되면,
✅다기능레이더를 통해 다표적 탐지와 추적이 이뤄집니다.
출처: 국방과학연구소 홍보 자료
✅이후 교전통제소를 통해 발사 명령이 하달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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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표적과 동시에 교전이 이뤄져서
✅표적으로 하는 탄두를 무력화합니다.
출처: 국방 NEWS 유튜브
LAMD가 배치 완료되고 나면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하부층을 구성하게 되는데요.
기존에 구성된 탄도 미사일 다층 방어체계와
LAMD가 결합하여 더욱 두꺼워진 다층 방어방을 구성하게 됩니다.
적 미사일과 최소 2차례 이상
교전이 가능하여 방어 확률을 높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방어 기술은
총알을 총알로 막는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대단한 기술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국방과학기술대제전에서 만난
장사정포요격체계(LAMD)에 대해 깊게 알아봤는데요.
⬇⬇⬇간단한 퀴즈와 함께 마무리하겠습니다! ⬇⬇⬇
※이 글은 방위사업청 대학생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이며, 방위사업청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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