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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로스케어, 경남정보대 반려동물라이프계열 단체 견학 실시
반려동물 장례식장 펫로스케어(대표 조중헌)가 지난 12일 경남정보대학교 반려동물케어과 반려동물라이프계열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펫로스케어는 이날 반려동물 장례가 화장의 문화가 아닌 장례의 문화로 변화되고 있고, 반려동물 장례식장이 혐오 시설이 아닌 사회 필요 시설이라는 인식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반려동물 장례의 의미와 중요성을 깨닫기 위해 각 장례 과정(염습 상담, 장례 상담, 추모식, 화장, 보호자 인도)을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조중헌 대표는 "학생들이 이번 현장 견학을 통해 반려동물 장례식장이 혐오 시설이 아닌 현대사회에 꼭 필요한 시설이며, 반려동물 산업에 중요한 연결고리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4-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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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잘 키우고 싶어요" 반려동물 돌봄 시민교육 문 열었다
부산시와 반려동물 단체 '이유있는 동물 동행', 부산일보, 동명대학교가 손을 잡은 '반려동물 돌봄 시민교육'이 11일 개강했다. 동명대 반려견 놀이터 '동숲'에서 진행된 첫 수업에는 평일인데도 반려견 12마리와 반려인 14팀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첫 수업에는 신라대학교 일반대학원 반려동물학과 김병석 교수가 강사로 나서 반려견 기본 교육인 '기다려'와 산책 교육을 진행했다. 수업에 참여한 반려인들은 반려견을 잘 키우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적극적으로 임했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김 교수와 반려인들이 1:1 즉문즉답 시간을 가지며 마무리했다. 김 교수는 "반려견 교육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며 "보호자들이 오늘 배운 내용들을 집에서 복습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반려견 코코와 함께 수업에 참가한 최진주 씨는 "TV나 유튜브만 보고 교육을 하다가 현장에서 전문가에게 수업을 들으니 확실히 다르더라"며 "반려견을 위해 앞으로 남은 수업도 참여해 열심히 배워보겠다"고 전했다.
2024-04-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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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로스케어, 부산세연고 반려동물과 현장 견학 실시
부산 강아지 장례식장 펫로스케어(대표 조중헌)가 세연고등학교 반려동물과(교사 안은지) 학생들의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지난 3일 반려동물 장례에 관심이 많은 부산세연고 반려동물과 학생 4명이 진로에 대한 관심과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펫로스케어를 방문했다. 이번 견학을 통해 학생들은 반려동물 장례에 대한 이해와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조중헌 대표는 "이번 현장 견학으로 우리 아이들이 진로를 선택하는 데 있어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4-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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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로스케어 조중헌 대표, 경남정보대서 '반려동물 장례산업에 대하여' 특강 진행
창원 강아지 장례식장 펫로스케어 조중헌 대표가 경남정보대학교에서 반려동물 장례 산업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펫로스케어 조중헌 대표는 지난 2일 경남정보대학교 반려동물케어과 등 반려동물라이프계열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내기 새 출발 프로그램 산업체 인사 초청 특강에 나섰다. 이날 조 대표는 '반려동물 장례산업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반려동물 장례가 반려동물 산업에 미치는 영향 및 반려동물 장례에 대한 이해 등 반려동물 장례지도사의 현재와 미래가 화두였다. 이번 강의를 통해 조 대표는 "반려동물 장례지도사가 가져야 할 책임과 체계적인 교육이 중요하며, 반려동물 장례가 반려동물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펫로스케어는 생명 존중을 위한 '길냥이 무료 화장 캠페인'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 김해에 이어 지난 1일부터는 창원시에서도 길냥이 무료 화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주민등록상 창원시 거주자만 가능하며, 펫로스케어로 연락한 후 신분증과 길냥이 현장 사진을 지참해 펫로스케어로 방문하면 된다.
2024-04-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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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무료교육 받으세요’…부산시 반려동물 돌봄 시민교육 수강생 모집
부산시와 이유있는 동물 동행, 부산일보, 동명대 반려동물대학이 손을 잡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시 반려동물 돌봄 시민교육'을 운영한다. 반려동물 돌봄 시민교육은 성숙한 반려동물 양육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반려견 동반 교육 프로그램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교육이 필요한 반려인들에 기회를 제공하고, 비반려인과 빚어지는 사회적 갈등을 줄이자는 취지다. 오는 4월 11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기본 반려동물 돌봄 교육 △반려견 행동교정으로 구성된다. 기본 반려동물 돌봄 교육에서는 에티켓 교육과 기본 법률 이해, 영양 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반려견 행동교정에서는 반려견 기질 파악 및 사회화 교육, 위생 미용, 미니운동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모두 무료다. 부산시 거주 반려인, 예비 반려인을 대상으로 주중반(목요일)과 주말반(토요일) 2개 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각각 최대 20팀으로 5주 동안 주 1회 4시간씩 진행된다. 상반기 교육 장소는 동명대 동숲 놀이터다. 수강 신청은 펫에듀 홈페이지(petedu.busan.com)에서 회원가입 후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1-461-4382, 4247 또는 051-999-6420)로 문의하면 된다.
2024-03-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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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로스케어, 김해 유기동물 보호단체 길벗에 반려동물 기부물품 전달
부산 애견 장례식장 펫로스케어(대표 조중헌)가 지난 8일 유기된 동물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기 위해 김해 유기동물 보호단체 '길벗'에 기부받은 반려동물 물품을 전달했다. 펫로스케어는 반려인들이 쓰지 않는 반려동물 용품을 기부받아 유기동물 단체에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11회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에 물품을 전달받은 길벗은 김해 봉황동, 동상동에 유기동물 쉼터를 운영 중이며, 현재 유기동물 약 100여 마리를 돌보고 있다. 배경희 보호소장은 "유기동물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심지어 우리 쉼터에 유기하고 가시는 분들도 많다"며 "힘든 시기에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중헌 대표는 "계속해서 소외된 유기동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유기동물이 생기지 않는 날까지 꾸준한 활동을 하겠다"고 전했다.
2024-03-1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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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로스케어,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자격증 실습 교육 진행
부산 반려동물 장례식장 펫로스케어(대표 조중헌)가 지난 24~25일 2024년 1회차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자격증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펫로스케어 조중헌 대표와 전문 장례지도사 홍주명 실장이 강사로 나서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로서 지녀야 할 직업의식과 장례 상담 요령 △픽업 방법 및 대형견 픽업 요령 △반려동물 장례 절차에 따른 보호자 상담요령 △염습 전 주의사항 및 염습 진행 방법 △종교별 추모식 진행 요령 △화장로 운용 방법 △분골 및 유골 인계 등 반려동물 장례 절차에 따른 실습을 진행했다. 실습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운영 중인 반려동물 장례식장에서의 현장 경험을 통해 반려동물 장례지도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온라인으로 배우는 이론 교육이 아닌 실무를 경험하고 직접 피부로 느끼는 교육을 받는 것이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를 꿈꾸는 교육생들뿐만 아니라 나아가 반려동물 장례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실무를 중점으로 한 교육을 진행해 전문적인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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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봄, 고양이 콧물·재채기 무심코 넘겨선 안 돼 [펫플스토리]
날씨가 포근하고 꽃이 만개하는 봄은 많은 사람들이 반기는 계절이지만 기온이 급격하게 변화해 각종 질병에 취약한 시기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건조하고 일교차가 커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은 반려동물도 마찬가지다. 고양이 역시 집안에서만 지낸다고 방심하면 안 된다. ■봄철 주의해야 할 질병 산책이 필수인 강아지는 야외 활동이 많아 계절 변화에 민감하지만 집안에서만 지내는 고양이에게도 별도의 봄맞이 건강관리가 필요할까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계절이 바뀜에 따라 실내 온도도 변하기 때문에 고양이 역시 환절기 영향을 받는다. 봄에는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해 코와 기관지가 마르기 쉽고 면역력이 떨어진다. 칼리시 바이러스와 허피스 바이러스는 봄철 고양이의 호흡기 증상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이다. 두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콧물, 재채기, 식욕 저하, 고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칼리시 바이러스는 구강 점막과 혓바닥에 궤양을 일으켜 침을 많이 흘리고 식욕 감소로 이어진다. 식욕 감소가 장기간 이어져 지방간으로 악화되면 예후(치료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허피스 바이러스는 주로 어린 고양이에게 나타나며 감염되면 눈곱과 눈물이 많아지고 충혈·결막 부종을 보이다 심한 경우 각막 궤양으로 진행된다. 큰마음동물메디컬센터 여귀선 원장은 "두 바이러스 모두 전염성이 강하다"며 "한번 감염된 바이러스는 체내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폭돼 다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 방광염도 환절기에 조심해야 하는 질병 중 하나다. 결석이나 다른 요인 없이 혈뇨를 보거나 화장실을 자주 들락날락하고 소변을 찔끔거리는 증상을 보인다면 방괌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수컷 고양이는 방광염으로 생긴 슬러지나 분비물로 요도가 막히는 응급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털갈이 시기에 중요한 빗질 봄이 되고 온도가 올라가면 겨울 동안 몸을 따듯하게 해 줬던 속 털들이 빠지기 시작한다. 털갈이를 통해 다가오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준비를 해야 한다. 고양이는 자신의 몸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혀에 침을 묻혀 온몸을 핥거나 이빨이나 발톱으로 털을 다듬는 그루밍을 한다. 이 과정에서 혀에 있는 돌기들이 빗의 역할을 하면서 빠지는 털들을 자연스럽게 섭취한다. 소량은 대변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출되지만 많은 양의 털은 토악질을 통해 빼내야 한다. 이때 나온 털 뭉치를 헤어볼이라고 한다. 그러나 털갈이 시즌이 되면 털의 양이 많아져 문제를 일으킨다. 위장에 뭉친 털이 위장 장애를 일으키거나 이물처럼 작용해 장폐색으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장을 막을 경우에는 장 절개 수술을 해야 하는데, 이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주기적인 빗질을 통해 빠질 털들을 미리 제거해 그루밍으로 섭취될 털의 양을 줄여 주는 것이다. 빗질과 함께 장내 털의 배출을 도와줄 수 있는 헤어볼 영양제나 헤어볼 관리 사료 등을 먹이는 것도 좋다. 특히 털이 길고 많은 장묘종이라면 더욱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여 원장은 "구토는 헤어볼을 배출하기 위한 과정이지만 잦은 구토는 식도 손상이나 위장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며 "최대한 구토 횟수를 줄여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기에 첫째도 빗질, 둘째도 빗질이다"고 강조했다. ■약해진 면역력 끌어올리는 방법은? 사람도 그렇듯 고양이도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양한 질병에 노출된다. 대표적인 질병이 감기, 곰팡이성 피부염, 구내염, 결막염, 방광염 등이다. 나이가 어리거나 많을수록 질병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환절기 약해진 면역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질 좋은 사료를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해 주고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 비타민이나 면역 증강제, 유산균 등 평소 반려동물이 약했던 부분을 보완해 주는 보조제를 추가로 급여해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여 원장은 "집안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는 50~60%, 온도는 24~26도 정도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면서 "이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2-2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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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상대 반려동물산업과, 국가자격증 '반려동물행동지도사' 맞춤 교육과정 개발
부산경상대학교(총장 최미현) 반려동물산업과는 2024년 하반기부터 처음으로 시행되는 국가자격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시험에 대비한 교육 과정을 개발했다. 그동안 반려동물 행동지도 관련 자격증은 모두 민간에서 부여해왔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어나자 개인이나 단체에서 발행하는 자격증 종류만 100여 종에 이르렀고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제도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부는 난립한 자격증을 일원화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시험을 실시하게 됐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는 1급과 2급으로 구분한다. 2급의 경우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1급은 2급 자격 취득 뒤 반려동물 관련 분야 3년 이상 실무경력이 있거나 반려동물 관련 분야에서 10년 이상 실무경력을 보유해야 응시할 수 있다. 이에 부산경상대 반려동물산업과는 교수 및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과정 운영위원회를 통해 반려동물행동지도사 맞춤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이번 2024학년도 교육 과정에는 1차 필기시험에 대비해 △반려동물 행동학 △반려동물 훈련학 △반려동물 관리학 △보호자 상담 및 교육 △동물복지 및 법규 등 5과목과 2차 실기 시험 맞춤 △반려동물 행동 교정 실무 △반려동물행동 교정 고급 실무 △특수 목적견 훈련 기초 △특수 목적견 훈련 실무 △반려동물 행동 분석 실무 등의 교과목이 구성됐다. 부산경상대 반려동물산업과 김세희 학과장은 "반려동물행동지도사 맞춤 교육을 개발한 만큼 올 하반기 처음으로 치러지는 시험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경상대 반려동물산업과는 최근 급격히 증가한 반려동물 관련 학과들 중에서도 반려동물 행동 교정과 동물 미용 분야에 특성화된 학과다. 2023 KKC 종합훈련 경기 대회 최우수 지도수상, 제5회 KKC 반려견 종합 훈련 경기대회 IGP1 부문 복종 파트 1위 등의 성적을 거뒀다.
2024-02-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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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곳도 새롭게…댕댕이와 온천천 100배 즐기기 [반려동물과 여기 어때]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부산 지역 낮 최고 기온이 15도를 오르내리는 초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 집 반려견도 오매불망 봄이 오기만 기다렸다. 겨울은 활개치며 마음껏 뛰놀기에는 춥다. 반려견도 이를 아는지 산책 시간이 좀 더 길어진다. 이런 날씨에 집 근처만 산책하기는 아쉽다. 반려견과 어딜 가면 좋을까 생각하다 동래온천길이 생각났다. 동래온천길 중에서도 산책과 여유 두 가지를 즐길 수 있는 온천천 카페거리에 다녀왔다. ■ 동래온천길 산책 즐기기 부산도시철도 온천장역에서 명륜역, 동래역을 지나 온천천 카페거리까지 이어지는 동래온천길은 산책하기 좋아 사시사철 사람들로 붐빈다. 무엇보다 계절이 오는 소리를 듣고 싶다면 온천천만한 곳이 없다. 봄에는 벚꽃와 유채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푸르른 녹음의 계절 여름, 노랗거나 붉게 물드는 가을, 고즈넉하면서도 차분한 겨울까지 사계절이 주는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사실 온천천은 산책길을 따라 난 벚꽃이 활짝 필 때 가장 아름답다. 벚꽃이 만개하는 봄에는 인생 사진을 찍기 위해 오는 방문객들이 많다. 그렇다 보니 반려견과 나들이를 하기에는 다소 불편이 따른다. 그래서 적당한 햇살이 있는 겨울의 끝자락인 요즘이 방문하기에 더 좋다. 동래온천길을 마냥 걷기만 하는 것에서 나아가 재밌게 즐기는 방법도 있다. 스탬프 투어를 하는 것이다. 완주와 만끽 2가지 코스가 있는데, 스탬프 찍기를 완성한 후 인증하면 소정의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아무 생각 없이 걷던 산책길에 소소한 미션을 더하니 걸을 맛이 더 난다. 특히 활발한 반려견과 함께라면 온천천 카페거리 스탬프 인증대에서 시작해 명륜 1번가 스탬프 인증대로 가는 코스를 추천한다. 카페거리에서 시작해 45분쯤 걷다 보면 '반려동물 산책 놀이공원'이 나온다. 부전교회 옆 쌈지공원을 개조해 2019년 개장한 이 공원은 온천천을 이용하는 반려견과 반려인에게 항상 열려 있다. 그리 넓지는 않지만 소형견과 중형견 공간을 분리하고 울타리까지 설치해 오프리시(목줄을 착용하지 않는 것)로 마음껏 뛰놀 수 있다. 태양광 가로등과 야광 타일 덕분에 야간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배설물을 보호자가 직접 치우는 펫티켓은 기본이다. 맹견, 질병이 있는 반려견,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 발정이 있는 반려견 등은 출입할 수 없다. 아무리 에너지가 넘치는 반려견이라도 왕복 2시간 걸리는 산책 코스라면 꿀잠 예약이다. ■소소하지만 쉼이 있는 온천천 카페거리 반려견과 산책을 즐긴 후에는 숨 돌릴 시간도 필요하다. 온천천 카페거리 가게는 대부분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 카페거리를 거닐다 보면 '반려동물 환영'이라고 적힌 팻말이나 포스터를 쉽게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음료 한 잔과 함께 출출한 배를 채워 줄 브런치 카페 '샐루아투스'를 방문했다. 유럽풍의 빈티지 감성이 돋보이는 샐루아투스는 프랑스어로 모두들 안녕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카페 안으로 들어서자 프랑스 가정집에 들어선 듯 포근하다.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시그니처 메뉴인 에그인헬과 게살 바질 베이글을 주문했다. 에그인헬은 지옥에 빠진 달걀이라는 뜻으로 토마토소스에 각종 야채, 향신료를 첨가한 스튜에 달걀을 넣어 먹는 요리다. 함께 나온 바게트에 토마토소스와 달걀을 얹어 먹으니 짭조름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곧이어 나온 게살 바질 베이글은 빵이 부드럽고 촉촉해 호불호 없이 먹기 좋다. 카페에 반려견을 위한 메뉴는 없지만 반려견을 위한 배려는 있다. 반려견이 마실 물을 요청하자 반을 자른 종이컵에다 생수를 준비해 준 것이다. 덕분에 반려견이 편하게 목을 축였다. 배가 많이 고프지 않다면 카페 오달당을 방문해도 좋다. 새하얀 외벽의 2층짜리 단독주택을 개조한 오달당은 온천천 앞에 위치해 있다. 공중전화 부스를 연상시키는 빨간 문을 열자 감성 가득한 포스터와 엽서로 꾸민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반려견을 동반했다면 주문 후 2층으로 향하면 된다. 오달당은 일반 고객과 반려견 동반 고객을 층으로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다만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가팔라 반려견을 안고 가거나 이동장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오달당에서 음식을 먹을 때는 혼자 먹는다고 반려견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건조 간식, 고구마 치즈볼, 붕어빵 등 반려견을 위한 간식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 무엇보다 2층은 테라스와 매장에 난 창 너머로 계절 색을 입은 온천천 뷰를 온전히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이외에도 코모도 테이블, 꼼시꼼사 등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다양한 카페들이 있다. 반려견과 산책 후 카페 투어를 하는 것도 추천한다. 월요일과 화요일 휴무인 곳이 많으니 확인 후에 방문하자. ■네 컷 사진으로 반려견과 추억 남기기 여유와 쉼을 즐겼다면 오늘 하루를 기념할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겨 보는 건 어떨까. 최근 지인들을 만나면 그날을 기념하기 위해 네 컷 사진을 찍는 것이 필수 코스가 됐다. 네 컷 사진은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즉석 무인 사진관이다. 90년대 후반 친구들끼리 모여 사진을 찍던 스티커 사진의 요즘 버전인 셈이다. 샐루아투스를 나와 오른쪽으로 걷다 보면 네 컷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트리트웜앤쿨'이 나온다. 매장 앞 유리문에 붙어 있는 '반려동물 출입 대환영'이라는 문구가 반갑다. 사진을 찍기 전 매장에 비치된 머리띠·안경 등 마음에 드는 소품으로 치장한다. 반려견을 위한 소품도 있다. 소품을 챙겨 부스 안으로 들어가 포즈를 취해 여덟 컷을 찍고 마음에 드는 네 컷을 고른다. 인쇄를 누르자 1분도 채 되지 않아 인화된 사진이 나온다. 사진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하면 동영상과 사진도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반려견과 색다르게 찍고 싶다면 항공 샷 구도의 '하이앵글' 부스도 있다. 간편하게 반려견과 나만의 사진을 갖고 싶다면 네 컷 사진을 추천한다.
2024-02-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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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상대 반려동물보건과·산업과, 반려견 동반 이색 졸업식
부산경상대학교(총장 최미현) 반려동물보건과·산업과가 전국 최초로 반려견 동반 졸업식을 진행했다. 지난 8일 BSKS반려동물교육문화센터에서는 반려동물보건과·산업과의 제3회 졸업식이 열렸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반려동물보건, 반려동물 행동교정, 반려동물 미용패션, 경찰견 및 특수 목적견 훈련 등 전공별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총 79명의 학생들에게 학위 증서를 비롯해 공로상, 모범상, 성적우수상을 수여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정규 수업시간에 실습견으로 참여한 반려견 16마리에게도 졸업 증서를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반려견과 함께 등교 및 실습 수업 참여가 가능한 반려동물보건/산업과의 특화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전공 실무 능력 함양 뿐 아니라 반려견들의 행동 교정을 통해 그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2024학년도에도 국가 자격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동물보건사, 동물 미용사 취득이 가능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우수 학생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부산경상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반려동물산업과는 2월 말까지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2024-02-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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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플스토리] 산책 힘들 땐 '노즈 워크'로 스트레스 풀어주세요
하루 종일 집에 혼자 있던 반려견을 위해 A 씨는 퇴근 후 제일 먼저 산책을 나섰다. 추운 날씨에 옷을 단단히 챙겨 입혀 나갔지만 10분도 채 되지 않아 집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반려견 걸음이 느려지더니 다리 한쪽을 들며 안아달라 낑낑거려서다. 어디 아픈가 하는 마음에 알아보니 원인은 '추위'였다. 그렇다고 산책을 거를 수도 없어 이런저런 고민이 된다. 겨울철 안전한 산책, 어떻게 해야 할까? 대안으로 실내에서 에너지를 발산하는 '노즈워크'도 소개한다. ■겨울철 반려견 산책 요령은 이불 밖은 위험한 겨울, 날씨가 추운데 산책을 해야 할까 싶다. 하지만 산책은 반려견의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하다. 겨울에는 체온 유지를 위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소변의 생성량이 증가한다. 실외 배변을 습관으로 가진 반려견의 경우 추운 날씨로 산책을 거르게 되면 소변을 참게 된다. 그로 인해 방광염 등 다른 질환으로 이어진다. 스트레스가 쌓인 반려견은 몸을 핥거나 물고, 집안을 어지럽히는 등의 문제 행동을 보인다. 이 때문에 겨울에도 ‘1일 1산책’이 필요하다. 무작정 산책에 나서면 곤란하다. 털이 추위를 막아 줄 것 같아도 견종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피부의 두께, 털의 밀집도, 굵기가 달라서다. 특히 단모종과 노령견, 저체중 반려견 등은 안전을 위해 산책 전 충분한 준비운동이 필요하다. 노령견의 경우 따뜻한 실내에 있다 차가운 공기를 갑자기 접하면 심장이나 뇌에 무리가 올 수 있다. 밖에 나가기 전 기온에 적응할 수 있도록 복도에서 몸을 풀고 워밍업을 한 후 산책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겨울에는 반려견도 기온에 따라 옷을 입혀 산책하는 것이 권장된다. 미국 터프츠(Tufts) 수의과대학이 연구한 '추운 날씨 안전 척도(Cold Weather Safety Scale) 및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털이 많은 반려견을 기준으로 소형견과 중형견은 4도, 대형견은 1도를 기준으로 옷을 입히는 게 좋다. 소형견과 중형견은 영하 4도 이하, 대형견은 영하 9도 이하일 때 외부 활동이 위험하다. 이런 날씨에 장시간 산책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겨울철 산책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 햇빛이 있는 시간, 하루 15분 정도가 적당하다. 산책로의 얼음이나 눈을 녹이기 위해 염화 칼슘을 뿌리는 곳도 있으니 발 보호를 위해 신발을 신기거나 주의가 필요하다. 반려견이 신발 신는 것을 강렬히 거부한다면 산책 후 따뜻한 물에 씻어주면 된다. 산책 중 △몸 떨기 △걷지 않고 발을 들며 안아달라고 하기 △아픈 곳 없는데 낑낑거리기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는 행동 등을 보인다면 추위를 타는 것이니 즉시 산책을 멈추는 것이 좋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도 환절기, 특히 겨울에 감기에 잘 걸린다. 무엇보다 체온 유지가 중요하다. 실내에서 지내는 반려동물을 위해 실내 온도를 18~24도 정도로 유지해야 하며, 실외에서 생활하는 반려동물의 경우 집이나 그와 유사한 공간을 마련해 줘야 한다. 냉기가 전달되지 않도록 땅으로부터 떨어뜨리거나 이불 등 담요를 깔아주면 더욱 좋다. ■노즈워크 장난감 만들기 추운 날씨에 맘껏 놀지 못 한 반려견을 위해 실내에서도 터그놀이, 노즈워크, 공놀이 등 다양한 놀이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줄 수 있다. 그중에서도 노즈워크는 간식을 품은 천이나 통을 숨겨 코로 냄새를 맡아 간식을 찾아 먹게 하는 놀이다. 노즈워크는 추운 겨울뿐만 아니라 미세먼지가 심한 날, 비가 오는 날 같이 산책하기 어려울 때 해주면 좋다. 장난감 구매도 방법이지만 같은 장난감으로 몇 번 놀고 나면 쉽게 간식을 찾아 금세 흥미를 잃는다. 그때마다 새로 사기에는 부담스럽다. 돈을 들이지 않더라도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 노즈워크 장난감을 만들 수 있다. 먼저 김밥 노즈워크다. 준비물은 얇은 수건, 고무줄만 있으면 된다. 얇은 수건을 펴준 후 반려견이 좋아하는 사료나 간식을 한 개씩 흩뿌려준다. 그런 다음 김밥 말 듯 가로로 돌돌 말아 끝부분을 고무줄로 고정시키면 완성이다. 처음에는 한쪽 끝만 고정하고 다음에는 가운데, 익숙해지면 양쪽 끝을 고무줄로 묶어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다. 수건 외에도 담요나 이불을 접어 간식을 숨긴 후 찾게 하는 방법도 있다. 흔히 구살 수 있는 달걀 판을 활용한 노즈워크도 있다. 먼저 달걀 판과 종이, 간식을 준비한다. 달걀 크기로 만들 수 있을 만큼 적당한 크기의 종이를 준비한 후 구긴다. 뻣뻣한 종이보다 부드러운 종이가 공처럼 만들기 좋다. 구겨진 종이에 반려견이 좋아하는 사료나 간식을 숨겨 달걀 판을 채우면 끝이다. 난이도를 높이고 싶다면 간식이 들어있지 않은 빈 종이로 속이면 된다. 이외에도 SNS에 '노즈워크 장난감 만들기'를 검색하면 다양한 영상들이 나온다.
2024-02-01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