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7 판문점선언 6주년인 27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판문점 선언의 의미를 되새겨 북한과의 강 대 강 대치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강 대 강 대치와 계속되는 군사적 도발에 억눌린 남북의 현재를 평화라고 말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6년 전 남과 북은 판문점에서 만나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한반도에 평화 체제를 구축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약속했다"며 "슬프게도 남북의 평화를 향한 발걸음은 현재 멈춰 서 있다"고 했다. 또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포기해서도, 타협해서도 안 될 절대적 목표"라며 "한반도를 다시 전쟁터로 되돌려서는 안 된다. 대결의 끝은 누구도 바라지 않을 공멸뿐"이라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전쟁 위협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대화 복원에 힘써야 한다"며 "민주당은 판문점 선언 정신을 계승해 전쟁 위기가 없는 한반도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당국에도 강력히 촉구한다”며 “우리 국민과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군사 도발을 전면 중단하고 속히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덧붙였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종합) 與 "文, 아직 망상 속인가…판문점회담 결과는 北 도발뿐”

  • '증원 백지화' 외치며 휴진 나서는 의대교수들…갈등 악화일로 주1회 휴진 예고…서울대·세브란스 30일, 서울아산·서울성모 3일 휴진 의료계 '원점 재검토' 요구에 정부 "물리적으로 불가" 경찰, 의협 차기 회장 압수수색…정부·의료계 대립 심화 0 누군가에겐 간절한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의대 증원 정책과 관련해 의정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26일 대구 한 대학병원 수술실 앞에서 보호자가 의사에게 수술 경과를 듣고 있다. 2024.4.26 psik@yna.co.kr 누군가에겐 간절한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의대 증원 정책과 관련해 의정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26일 대구 한 대학병원 수술실 앞에서 보호자가 의사에게 수술 경과를 듣고 있다. 2024.4.26 psik@yna.co.kr (끝) PYH2024042611850005300_P4.jpg Y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11주차에 접어들면서 병원에 남은 의대 교수들이 신체적·정신적 한계를 호소하고 있다. 교수들은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 백지화'를 하지 않으면 환자가 정리되는 대로 사직하겠다며 당장 주 1회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는 대입 전형 일정상 내년도 의대 정원 문제를 다시 논의할 수 없다고 못 박으며 의료개혁 완수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의·정 갈등이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의료공백 사태도 좀처럼 출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0 의정갈등, 출구는 어디에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의정갈등, 출구는 어디에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의대 증원 정책과 관련해 의정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26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2024.4.26 psik@yna.co.kr (끝) PYH2024042611810005300_P4.jpg N ◇ 의대 교수들 주1회 휴진…"의대 증원 발표 시 휴진 기간 재논의"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은 이달 마지막 주부터 주 1회 휴진 등을 통해 진료와 수술 일정을 추가로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2025 의대증원 1천500명 이상 전망…증원분 감축은 국립대 위주

  •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하이브(352820)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경영권 탈취 시도' 논란 여파가 지속 확산 중이다. 민 대표를 상대로 한 감사권 발동 소식과 민 대표의 기자회견을 거치며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 하나의 문제로 겨우 1주일 만에 1조 원이 넘는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민 대표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구조적 성장을 가져온 '멀티 레이블' 체제의 리스크를 극명히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싱글 레이블→멀티 레이블'로 체질 개선한 엔터업계 과거 국내 엔터사들은 이수만(SM)·박진영(JYP)·양현석(YG)이라는 한 개인이 소속 아티스트를 총괄하는 '싱글 레이블' 시스템을 통해 기획사 단위로 개성을 드러내며 성장해왔다. 이후 K-팝 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빠른 트렌드 변화를 따라가기 위해 국내 엔터사들은 JYP·하이브를 필두로 속속 '멀티 레이블' 체제를 도입했다. 지난 2018년 JYP는 한 회사 안에 여러 본부를 두고 각각 아티스트를 담당하는 '본부제'를 도입했다. 하이브는 아예 본사를 플랫폼으로 삼고, 인수합병한 중소기획사들을 자회사(레이블)로 거느리는 체제를 만들었다. SM도 지난해 2분기부터 멀티 레이블 시스템을 도입했다. 멀티 레이블은 각 레이블에 더 많은 자율권이 부여된다. 그만큼 각 레이블을 담당하는 프로듀서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멀티 레이블 시스템은 대중의 취향을 다양하게 만족시키고 엔터사의 지식재산권(IP)을 확장을 가속화하며 엔터사 성장의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차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멀티 레이블 시스템은 IP의 동시다발적 활동과 높은 가동률 확보를 통해 수익 기여 시점도 앞당겼다"며 "과거 BTS의 손익분기 시점은 4년 이상이었지만, 뉴진스는 이를 두 달 만에 달성했다" ◇증권가 "민희진 사태, 멀티 레이블 '인적 리스크' 확장 단점 드러내" 그러나 이번 사태는 '인적 리스크' 확장이라는 멀티 레이블 시스템의 명확한 단점을 드러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민희진 사태'에 외인·기관 짐 싸고 나갔다…시총 1.2조 증발[종목현미경] 민희진이 드러낸 K팝 시스템의 그늘…포토카드·밀어내기 의혹

  • 김밥·치킨·피자·버거 줄줄이 인상…가정의 달 외식부담 가중 바르다김선생, 김밥 등 100∼500원 올려…굽네치킨 고추바사삭 2만원 육박 파파이스·KFC, 배달메뉴 더 비싼 이중가격제…맥도날드·피자헛도 내달 2일 인상 0 명동 거리 [연합뉴스 자료 사진] "가정의달, 외식비 부담되네"…치킨·삼겹살 등 줄줄이 인상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5월 가정의달에는 가족 모임이 많은 만큼 외식 물가 상승 체감도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소비자원의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삼겹살, 삼계탕, 냉면 등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서울지역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7.5∼16.3% 올랐다. 사진은 이날 명동거리의 모습. 2023.4.30 mon@yna.co.kr (끝) PYH2023043002800001300_P4.jpg Y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60대 주부 A씨는 매달 하는 점심 모임 회비를 앞으로 1만원 더 내기로 했다. 음식 가격이 오른 게 피부에 그대로 와닿기 때문이다. 택시 기사 B씨는 기사식당에서 보통 8천∼9천원이면 한 끼 식사를 해결했는데 최근에는 1만1천∼1만2천원 정도를 내고 있다. 김밥과 치킨, 피자, 버거 등 외식 품목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며 가정의 달 5월에는 외식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냉면, 김밥 등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서울 지역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최대 7%대 올랐다. 가격 인상 폭이 가장 큰 외식 품목은 냉면으로 7.2% 올라 한 그릇에 평균 1만1천462원이다. 김밥은 한 줄에 3천323원으로 6.4% 상승했고 비빔밥은 한 그릇에 1만769원으로 5.7% 비싸졌다. 또 김치찌개 백반과 자장면은 각각 8천원, 7천69원으로 4.0% 올랐고 칼국수 한 그릇은 9천38원으로 3.5%, 삼계탕은 한 그릇에 1만6천846원으로 3.1% 각각 상승했다. 삼겹살도 1인분(200g)에 1만9천514원으로 1년 전보다 1.4% 비싸졌다. 이달에는 프랜차이 가스·지하철 등 공공요금 도미노 인상 예고[끝모를 물가 충격②] '먹핑'도 그림의 떡?…치솟는 먹거리 물가에 캠핑족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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