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폭로' 미시USA 해킹 인정 "법적 대응할 것"
등록 2013.05.14 01:10:38수정 2016.12.28 07:27:14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12일(현지시각) 오후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문 사건의 도화선이 된 미주한인여성 커뮤니티 미시USA 홈페이지에 "해킹 공격으로 관리자 아이디가 점유당해 공지사항이 악의적으로 변조됐다. 불편을 드려 사과드린다"는 공지가 떠 있다. 보수성향의 인터넷사이트 일간베스트의 한 회원은 지난 11일 오후 6시10분께 '미시USA 그냥 해킹했다'라는 제목의 글과 '미시USA' 공지 게시판 캡처 화면을 올렸다.(사진=missyUSA 홈페이지 캡처) [email protected]
미시 USA는 12일(현지시간) 공지를 통해 "11일 새벽 사이트에 대한 불법적인 해킹 시도가 있었고 약 30분에 걸쳐 특정 게시판의 공지문을 관리하는 아이디가 일시 점유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지사항 글들이 악의적으로 변조 당했다. 불법 해킹시도는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양국에서 중범죄에 해당한다"며 "양국에 고소, 고발을 포함한 강력한 조취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 보수성향의 인터넷사이트 일간베스트 회원은 미시 USA를 해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사이트의 한 회원은 이날 오후 6시께 일간베스트 게시판에 '미시 USA 그냥 해킹했다'며 미시 USA 공지 게시판 캡처 화면을 올렸다.
그는 "내가 미시 USA 취약점을 제일 처음 발견한 일게이(일간베스트 회원)다"고 말했다.
또 관련 게시판에는 해킹방법이 올라와 있었다.
이에 미시 USA는 관리자 아이디가 해킹됐다며 공지사항에 'hacked by benjamins.it'이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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