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11%p 하락한 23%…취임 후 최저치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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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19.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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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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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이재명 24%, 한동훈 15%, 조국 7%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0%‧민주당 31%‧조국당 14%‧개혁신당 3%

윤석열 대통령.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11%p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23%가 긍정 평가했고 68%는 부정 평가했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직전 조사인 3월 4주보다 ‘긍정적 평가’는 11%p 하락했고, ‘부정적 평가’는 10%p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 긍정률 23%는 동일 여론조사 기준 취임 후 최저치다. 종전 긍정률 최저치는 24%(2022년 8월 1주, 9월 5주)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의대 정원 확대’, ‘외교’(이상 13%), ‘경제‧민생’(6%), ‘주관‧소신’(5%), ‘결단력‧추진력‧뚝심’(4%) 순으로 응답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경제‧민생‧물가’(18%), ‘소통 미흡’(17%), ‘독단적‧일방적’(10%), ‘의대 정원 확대’(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4%), ‘외교’, ‘김건희 여사 문제’,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31%,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자유통일당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8%로 나타났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자유응답)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4%,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15%,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7%,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홍준표 대구시장 3%,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2%, 오세훈 서울시장·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2.1%(총 통화 8276명 중 1000명 응답 완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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