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행성이 주제 모르고 항성 이탈하면 우주 미아 될 뿐”

입력
수정2024.04.27. 오후 3:39
기사원문
김민제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일각선 한동훈 빗댄 것 아니냐는 해석
홍준표 대구시장. 한겨레 자료사진

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행성이 자기 주제를 모르고 항성으로부터 이탈하면 우주 미아가 될 뿐”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항성과 행성의 차이도 모르고 설치면 큰 낭패를 당한다”며 “행성이 자기 주제를 모르고 항성으로부터 이탈하면 우주 미아가 될 뿐”이라고 적었다. 홍 시장은 또 “중국 악극 변검을 보면서 나는 한국 정치인들을 떠올린다”며 “하루에도 몇번씩 얼굴을 바꾸는 그들을 생각하면서 이번 총선에서 참 많이 퇴출되었지만 그래도 한국 정치는 아직도 변검의 무대”라고 덧붙였다.

항성은 스스로 빛을 내는 천체를, 행성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고 항성 주위를 도는 천체를 의미한다. 홍 시장은 이번 게시글에서 행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빗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홍 시장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철부지 정치 초년생 하나가 셀카나 찍으면서 나 홀로 대권 놀이를 했다’ ‘자기 주군에게 대들다가 폐세자가 됐다’ 등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비판 글을 올린 바 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