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대구 동구군위군갑…“지역 전문가” vs “경영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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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05.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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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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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22대 총선 후보들의 공약과 비전을 알아보는 순서, 오늘은 대구 동구군위군갑입니다.

국민 추천제로 뽑힌 국민의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양자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공항과 동대구역을 끼고 있는 교통의 요충지 동구군위군갑 선거구, 공항 이전터 개발이 가장 큰 현안입니다.

동구의원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신효철 후보는 자신이 주민 정치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K2 이전터 개발 이익의 10%를 주민들에게 환원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신효철/더불어민주당 동구군위군갑 후보자 : "어떤 식으로 개발하든 그동안 (주변에) 살아왔던 사람들, 소음 피해당했던 사람, 지역에서 터 잡고 사는 이런 사람들에게 개발이익을 10% 돌려줘야 한다."]

대기업 대표 출신의 국민의힘 최은석 후보는 글로벌 경영 경험을 살려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K2 이전터에 정보통신기술과 문화, 휴식이 어우러진 스마트 시티 건설을 약속했습니다.

[최은석/국민의힘 동구군위군갑 후보자 : "미래 첨단 신도시의 산업도 그렇고 거기가 앞으로 팔공산과 연계하고 금호강과 연계하면 정말 아주 멋진 주거 환경도 될 것이고…."]

신효철 후보는 무상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과 명문 중·고교 건립 등을 제시했고,

[신효철/더불어민주당 동구군위군갑 후보자 : "누구보다 서민을 위한 마음을 잘 알고 지금까지 활동도 그렇게 해 왔다. 그리고 동구를 잘 아는 사람이다(라고 자부합니다.)"]

최은석 후보는 경부선 철도 도심구간 지하화와 한국판 센트럴파크 조성을 약속했습니다.

[최은석/국민의힘 동구군위군갑 후보자 : "글로벌 최고경영자의 마인드로 이런 사업들을 하나 하나씩 실행을 통한 성과로 보여드릴 수 있다. 이게 저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고…."]

경영 전문가인 여당 후보냐, 지역을 잘 아는 야당 후보냐 유권자들의 선택에 관심이 모입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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