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궁금한 다이어터와 유지어터 그리고 몸만들기 필수품인 포만감과 영양을 주는 프로틴바. 수제라는 이유로 고가에 팔리기도 하지만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나 당이나 인공첨가물이 포함됐을 수도 있다. 간단한 원리만 알면 집에서도 맛있고 건강한 프로틴바를 만들 수 있다.
홈메이드 프로틴 바를 만들려면…?
먼저 단백질 공급원이 필요하다. 단백질 파우더는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옵션이고 비건이라면 호두, 아몬드, 땅콩, 캐슈너트, 렌틸콩, 해바라기씨 등 각종 견과류나 씨앗류 역시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그다음으로는 재료의 접착제 역할을 해줄 식재료가 필요하다. 끈적한 질감을 주는 땅콩버터나 알룰로스, 꿀 같은 천연 감미료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맛을 올려줄 대추야자, 건포도, 건크랜베리, 건자두 같은 천연 단맛을 첨가하면 먹기 좋다.
또한 프로틴바는 굽는 것과 굽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나뉜다. 프로틴바를 구우면 바에 맛있는 바삭함을 추가할 수 있다. 요리 초보라면 굽지 않고 섞기만 하면 되는 프로틴바를 만들어본다.
홈메이드 프로틴 바 5분 레시피
·굽지 않은 초코 프로틴바
재료 = 코코넛 가루 ½ 컵, 단백질 파우더 1½ 컵, 저당 땅콩버터 2컵, 메이플시럽 ½컵, 제로(저당) 초콜릿 녹인 것 2컵(선택 옵션)
큰 믹싱볼에 마른 재료들을 넣고 잘 섞는다. 그런 다음 작은 믹싱볼에 땅콩버터와 메이플 시럽을 넣고 녹이며 섞는다. 녹으면 마른 재료에 넣고 완전히 섞일 때까지 젓는다.
프로틴바 반죽을 쟁반이나 베이킹 접시로 옮겨 단단히 누른다. 단단해질 때까지 냉장 또는 냉동에서 굳힌다. 초코맛을 원한다면 소스 반죽에 추가하거나 완성된 반죽에 덧발라 굳힌다.
팁: 더 단단한 바를 원한다면 식물성 단백질 파우더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반죽이 너무 푸석하다면 물이나 우유를 조금 첨가해도 된다.
프로즌 요거트 프로틴 바
재료 = 그릭요거트 1½ 컵, 냉동 혹은 자른 과일 1컵, 그래놀라, 견과류, 씨앗, 저당 초콜릿칩 같은 토핑 2~4 티스푼
베이킹 페이퍼를 깔아준다. 그런 다음 그릭요거트를 두껍고 균일하게 펴 바른다. 원하는 과일이나 토핑을 요거트 위에 뿌린다. 숟가락으로 토핑을 요거트에 부드럽게 눌러 고정하고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요거트를 냉동실에서 2~4시간 완전히 굳을 때까지 둔다. 그런 다음 베이킹 페이퍼를 제거하고 조심스럽게 떼어내고 기호에 맞게 자른다.
홈메이드 프로틴바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 혹은 냉동고에 최대 일주일간 보관할 수 있다. 냉동고에 둔 프로틴바는 미리 꺼내놓고 녹여 먹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