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공략 성공+최정원 결정적 주루플레이' NC, 한화 꺾고 2연패 탈출

심규현 기자 2024. 4. 1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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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류현진을 앞세운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17일 오후 6시30분 경상남도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류현진은 7이닝동안 98구를 던져 3실점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8탈삼진을 기록했다.

리드를 잡은 NC는 9회초 마무리투수 이용찬을 올려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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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NC 다이노스가 류현진을 앞세운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최정원은 8회말 결정적인 주루플레이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정원. ⓒNC 다이노스

NC는 17일 오후 6시30분 경상남도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NC는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14승(7패)를 달성했다. 한화는 11패(10승)로 5할 승률이 붕괴됐다.

NC 선발투수 우완 신민혁은 5,1이닝동안 100구를 던져 2실점 8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의 난조로 승수를 쌓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6번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한 김성욱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헀다.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류현진은 7이닝동안 98구를 던져 3실점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8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초반은 투수전 양상이었다. NC 선발투수 신민혁은 2회까지 단 1피안타 만을 내주는 짠물투를 펼쳤다.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은 2회까지 단 한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완벽투를 선보였다. 

류현진. ⓒ연합뉴스

팽팽한 0의 균형을 먼저 깨트린 팀은 한화다. 3회초 2사 후 최인호가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공식 기록은 2루타였으나 야수들의 실책성 플레이였다.

한화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속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한 것.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한화다.

기세를 탄 한화는 4회초 선두타자 김태연의 좌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김태연은 1사 후 나온 황영묵의 1루 땅볼 때 2루에 안착했다. 2사 2루. 여기서 8번타자 문현빈이 귀중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한화는 문현빈의 적시타에 힘입어 2-0까지 도망갔다.

NC는 4회말 대반격에 나섰다. 4회말 선두타자 서호철에 우중간 안타를 터트렸다. 그리고 1사 후 권희동이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다.

NC는 계속되는 공격에서 박건우의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후속타자 김성욱이 볼카운트 1-1에서 류현진의 시속 139km 몸쪽 높은 커터를 잡아당겨 역전 좌월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김성욱의 시즌 6호 홈런이자 류현진의 올 시즌 첫 피홈런이었다. 

한화는 7회초 선두타자 최인호의 우전 안타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후속타자 페라자가 친 강한 타구가 1루수 직선타로 잡혔다. 동시에 1루주자 최인호도 잡혔다. 절호의 기회를 날린 순간이었다.  

황영묵. ⓒ연합뉴스

한화는 포기하지 않았다. 8회초 1사 후 김태연의 안타로 희망을 이어갔다. 최재훈의 유격수 땅볼 때 김태연은 2루에 도달했다. 여기서 황영묵이 구세주로 등장했다. 황영묵은 NC 구원투수 우완 한재승의 시속 150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신고했다. 3-3 동점을 만드는 귀중한 적시타였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NC였다. 8회말 선두타자 대타 최정원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주원의 희생번트 때 최정원은 한화 3루수 노시환의 찰나의 순간 나온 실수를 놓치지 않고 3루까지 도달했다. NC는 후속타자 박민우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4-3으로 다시 달아났다.  

리드를 잡은 NC는 9회초 마무리투수 이용찬을 올려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경기는 결국 N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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