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
기명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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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칼럼] 증시 밸류업, 민주당에 달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증시 비전은 '주가지수 5000시대'이다. 지난 대선 기간은 물론 올해 4·10 총선에서도 드러난다. 코리아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는 '산업전환'과 '투명성 강화'에 달렸다며 이 조건이 갖춰지면 코스피가 4500에서 5000까지 갈 수 있다고 한다. 구체적 방법은 대규모 정부 투자를 통한 기업들의 고부가가치 업종으로의 전환과..
2024-04-30 17: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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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2024 -
[노영우칼럼] 물가에 민심이 들끓는 까닭
인도 총선은 '양파 선거'로 불린다. 다른 정책보다 인도인이 애용하는 식재료인 양파 값을 잡지 못하는 정권은 선거를 이기기 어렵다. 4월부터 시작해 선거기간 6주, 유권자 10억여 명이 참여하는 지구촌 최대 민주주의 시험장에서도 양파 값은 민심의 바로미터다. 3연임을 노리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양파 값을 잡기 위해 '양파 수출 금지'라는 초강수를 뒀다. ..
2024-04-24 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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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2024 -
[송성훈칼럼] 볼커 같은 악역이 필요하다
"카터, 한 가지는 알았으면 해요. 저를 임명하면 기존 정책은 중단시킬 거예요. 그리고 저 사람(전임자)보다 훨씬 강력한 정책을 할 겁니다." 1979년 여름, 한 통의 전화를 받고 백악관을 찾아간 폴 볼커는 연신 시가 연기를 내뿜으며 이렇게 말했다. 볼커는 훗날 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기억했지만, 지미 카터 대통령에겐 꽤 길게 느껴졌을 듯싶다. 카터 ..
2024-04-17 17: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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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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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칼럼] 국민정서법 무시한 罪가 더 컸다
4·10 총선에서 야당 압승의 원인은 셀 수 없다. 가장 많이 거론되는 원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소통이나 통치 방식.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의 등록 상표인 '공정'에 문제가 불거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은 법인카드를 잘못 사용해 재판을 받고 있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가족들은 사문서를 위조한 입시 비리로 실형을 받았다. 반면 김건희 여사는 명품 ..
2024-04-16 17: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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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2024 -
[이은아 칼럼] 심판 끝난후 21대 국회에 남은 숙제
뜨거웠던 심판의 시간이 끝났다. 민심의 회초리는 매서웠고, 22대 국회를 이끌어갈 300명이 새롭게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된 당선자들은 저마다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유권자들에게 머리를 숙이고, 목청껏 공약을 외치던 초심을 잃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많은 이들의 관심이 22대 국회에 쏠려..
2024-04-10 21: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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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
2024 -
[김대영칼럼] 22대 국회, 이것부터 합시다
신문과 방송 등 언론사 취재기자는 매일 시험을 치르고 평가받는 대표적인 직업이다. 지면과 방송으로 나가는 글과 리포트를 통해 성적표가 매일 공개된다. 기자만큼 자주는 아니지만 대부분 직장인도 평가를 받고 그 결과에 따라 연봉과 승진 여부가 정해진다. 그런데 막강한 의회 권력을 쥔 국회의원들은 과연 무엇으로 평가받는가. 대표적 평가지표 중 하나가 법안을 입안..
2024-04-09 17: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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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
2024 -
[심윤희칼럼] 심판의 순간
아침 출근길, 이 지역에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들이 굽신굽신 고개를 숙이며 '한 표'를 부탁한다. 사탕발림 공약을 쏟아내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뼈가 부서져라 뛰겠다고 약속한다.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고도 한다. 찍어주면 마치 업고라도 다닐 기세다. 하지만 '배지'만 달면 이들이 돌변한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다. 국민 아래에 있기보다 위에 군림..
2024-04-03 17: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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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
2024 -
[김명수칼럼] 이제 1주일 … 국민의 시간이 왔다
이번 총선에서 최대 수수께끼는 조국혁신당의 인기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비례대표 지지율은 20%대. 흥미로운 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합산한 지지율이 최대 45%에 달한다는 점이다. 이 수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친 2022년 5월 당시 문 전 대통령 지지율과 일치한다. 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흩어졌다가 조국 전 법무장..
2024-04-02 17: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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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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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명칼럼] 서푼짜리 훈수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시한을 이틀 앞둔 지난 24일 대통령실은 한발 물러나 처분을 유예하기로 했다. 이튿날 상당수 언론이 '증원 2000명도 타협하라'는 논조의 사설을 내보냈다. 신문 업계에는 '정권이 빨리 망하고 싶으면 신문이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는 오래된 농담이 있다. 신문 값이 서푼이라고 해서 그 주장마저 서푼짜리가 되면 곤란하다. 정부는 이미 ..
2024-03-26 17: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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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2024 -
[송성훈칼럼] 알테쉬와 유튜브 이대로 둘 건가
정치판처럼 전 세계 무역 시장도 난장판이 됐다. 비교 우위를 통한 교역으로 윈윈하는 경제 시스템은 무너졌다. 노골적인 자국 기업 지원도, 경쟁국 기업에 대한 수입 차단마저 전혀 어색하지 않다. 우린 그러지 말자는 얘기가 아니다. 우리도 어느 때보다 긴장할 때다. 무법천지 직전이라서다. 알리·테무·쉬인 같은 중국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가 대표적이다. 한국..
2024-03-20 17: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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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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